https://www.youtube.com/watch?v=nskKrZhaYdo&t=1s

 

<1세트>

 

- 젠지의 다양한 시도는 스프링 MSI를 이어 썸머에도 여전해보인다

- 선수들의 능력, 시너지가 5명이 모여버리니 뭘 해도 이긴다는 느낌을 사실 지운다는게 어려운 일은 맞다

- 실제로 의심이 가는 카드들도 있고 자이라가 블루 1픽으로 가져갈만큼 약점이 없다고 평가하긴 어렵다

- 다만 캐니언이 선도하고 있는 메타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정글 템포고 그 템포가 빨라도 너무 빠르다

- 그리고 빠른 그 템포가 다른 라인에도 영향을 끼치겠지만 특히 바텀쪽에 너무나 많은 영향을 끼친다

- 젠지가 한화생명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주의 깊게 생각한 부분이 자이라로부터 시작한 바텀 구도라고 본다

 

마오카이, 세주아니, 애쉬 밴

 

- 피넛을 상대할때 자르는 대표적인 카드들

- 애쉬밴은 바텀 구도를 망가뜨리는데 있어서 원딜이건 서폿이건 까다롭기에 밴할만한 카드

 

 

세나 럼블 칼리스타 밴

 

- 레드에서 밴할법할만한 카드들

- 단지 쵸비 상대할때 트타를 건네주는데 부담감이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제카 폼이 최근 좋았기에 코르키로 상대하거나 상황 따라 요네를 쓸 생각도 있었을거다

 

- 정말 무난한 흐름이었고 보통 블루 1픽감은 트타 아니면 스카너다

- 선수들에 따라 트타보다 코르키가 좋다, 스카너는 후픽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이런 얘기들을 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이 두 챔피언이 블루 1픽으로 가장 좋다라고 평가하는게 일반적이고 정답에 가깝다

- 그런데 젠지는 둘 다 스킵하고 자이라를 골랐다 젠지의 인터뷰에서 자이라 좋다 우리도 자이라를 카운터 칠 수 있는 픽이 모르겠다라고 언급도 했었다 어떻게 보면 너네가 생각하는 자이라 카운터는 뭐야? 하고 던진감도 있어보였다

 

- 한화생명 입장에선 트타 스카너 둘 다 넘겨주는데 고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 그럼 젠지가 2.3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카드는 코르키, 크산테다

- 기인의 크산테도 엄청나고 자이라를 고른 시점에서 탱커가 필요한 상황이라 안 고를 이유가 없었다

- 또 쵸비의 코르키 6승0패 DPM 1000을 자주 넘기는 픽인데 둘 다 거르고 2.3에 이즈 레오나를 골랐다

 

- 이렇게 고른 이유가 뭔지 고려해봐야 하는데 내린 결론은 이렇다

- 우리 탑, 미드는 내려서 메타에 벗어난 픽을 해도 이길 수 있는 기인과 쵸비를 보유하고 있다

- 이즈 레오나를 고르면 이미 정글 밴이 많이 된 상태라 3자리에 웬만하면 정글을 고를거다

- 한화 생명의 바텀을 신경 쓰고 있는데 바텀을 내릴 경우 자이라를 같이 이용해 확실하게 바텀을 이길 수 있다

 

코르키 크산테 밴

라칸 제리 밴

 

- 이어지는 코르키 크산테 밴은 당연했다

- 젠지는 라칸, 제리였는데 레오나 카운터로 알리스타가 많이 거론된다 근데 알리스타 입장에서 이즈리얼은 불편하다

- 딜라이트의 이니쉬 베스트챔은 라칸, 렐인데 라칸은 잘렸고 렐을 고르는건 당연한 선택같았다

- 젠지는 렐은 충분히 대처 가능하다고 봤고 오히려 제리로 라인전 반반가다가 스태틱 띄우고 바이퍼가 캐리챔 잡고 게임하는게 더 불편하다고 판단했다

- 카이사는 이즈 상대로 좋다고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라인전땐 사거리가 짧고 자이라까지 있으면 숨쉬기가 쉽지 않다

- 밴픽 흐름이 결국 한화생명의 바텀을 의식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탑, 미드가 손해를 봤지만 우리는 충분히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가 1세트의 흐름이었다

 

- 말만 들으면 젠지가 밴픽을 잘했네요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 메타에 걸맞는 챔피언이라는 표현에서 루시안, 모데는 메타라는 범주내에선 많이 떠난감이 있다

- 한화생명의 바텀은 불편할 수 있어도 트타라는 걸출한 미드에 시너지가 잘 나는 니달리까지 가져간 상황이었다

- 밴픽 끝났을때 우리가 더 좋아라고 한화생명은 얘기하지 않았을까

- 젠지는 루시안이라는 카드에 대한 자신감과 모데가 옆동네에서 나쁘지 않은 포인트를 종종 보여줬다는 그런것들을 믿고 가지 않았을까싶다

 

 

 

 

<2세트>

 

- 왜 니달리 선픽? 4.5에서 노탱? 1탱조차 왜 노틸? 탱을 안고르고 아트를 골라서 왜 앞라인 없는 조합을 하냐말이 있는걸로 안다

 

칼리스타 세나 자이라 밴

 

- 젠지는 자이라를 블루1픽으로 가져갈 정도로 선호를 한다

- 빠른 정글링을 통한 라인 압박과 정글간의 격차가 너무 빠르게 벌어졌고 자이라 챔프의 활용을 너무 잘했다

- 심지어 탱정글 자꾸 밴 당하는 상항에서 자이라 상대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으로 이유가 있는 밴이었다

 

- 자이라를 밴했고 그렇다면 니달리를 무조건 신경써야한다 캐니언은 자이라 없을시 니달리를 무조건 한다

- 니달리에 대한 이해도 필요한데 미드에서 ad챔피언 특히, 원거리 딜러간의 구성이 되었을때 중요도가 확 올라간다 트타 코르키 구도는 주도권을 위해 딜교를 정말 많이 하는데 니달리의 개입이 미드 라인전에 많은 영향을 준다

- 빠른 캠프를 돌고 기동성을 이용해 미드를 들러 포킹을 맞추기 어렵다한들 힐만 주고 가도 효과가 크다 그리고 웬만하면 쵸비 캐니언한테 니달리+ad 챔피언은 주고 싶지 않았을거다

 

- 젠지는 트타를 스킵하고 코르키를 했고 제리를 스킵하고 이즈를 했기에 트타, 제리를 고르는건 기분 나쁘지 않다

- 이미 1세트 이즈 상대로 카이사를 썼는데 이게 잘 안풀렸기에 내려가면 제리는 또 밴이 되고 카이사를 했어야했다

- 모든건 앞경기의 영향을 받는다 자이라를 밴했으니 니달리를 가져와야했고 이즈 상대로 카이사가 아쉬웠기에 제리를 가져와야했고 코르키 상대로 트타를 해야한다

- 1세트때 스카너를 골랐는데 모데 나와서 이상하게 게임 구도가 불편했고 탑 주도권이 장악당하니 카정으로 인한 정글간의 캠프 차이를 막을 수가 없었다 여러가지가 겹쳤다 1.2.3이 한화생명 입장에선 어쩔 수 없었다

 

- 젠지 입장에선 상대가 탑을 안골랐으니 앞라인 단단하게 스카너 스카너 골랐으니 크산테는 밴

- 딜라이트의 라칸만 아니면 이즈리얼을 물 수 있는 수단이 없다 라칸 밴

 

- 이즈 레오나 같이 줬을때 대처가 안된다고 느꼈을테니 레오나 밴

- 자이라밴했고 니달리 가져왔고 정글밴 많이 된 상태에서 정글 밴 이어나가는건 일반적인 선택 물론 그랬더니 탈리야가 나왔다

 

- 왜 그럼 노틸 아트였냐? 렐로는 물 수가 없다는걸 느꼈을거다 이즈를 상대로 확정적으로 이니쉬를 열기 위해선 노틸이 필요했다

- 그럼 왜 아트여야했냐? 이게 가장 얘기가 나올 수 있다 아트 말고 할게 있냐라고 물어본다면 나르, 레넥톤 2개가 가장 무난해보였다 혹은 기인이 썼던 모데가 준비되어있다면 선택할 여지는 있었을거다

- 문제는 모데 연습을 했을까라고 물어본다면 안하진 않았겠지만 잘 쓰이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애초에 챔프풀이 준비되고 아니고는 선수 마다 팀 상황마다 다른데 모데 같은 경우엔 시간을 투자해서 준비하긴 좀 애매한 부분이 있다

 

- 레넥톤 같은 경우엔 니달리랑 확정적으로 탑 정글 주도권을 꽉 잡을 수 있고 니달리를 통한 갱압박, 한타때 코르키나 앞라인에 확정 cc 걸어서 우리팀의 확실한 딜각을 잡아줄 수 있는 괜찮은 챔피언인데 lck에선 유독 안쓰인다

- 상대에 탈리야가 있기도 했고 어차피 알리도 나올거였고 하기 싫었을 것 같기도 하고 이전에 한화가 스카너 상대로 아트를 썼었는데 그 경기가 나쁘지 않아서 그 기억도 있었을 것 같다

 

- 아트는 오른쪽 조합 상대로 위협을 줄 수 있는 수단이 없다면 나르는 그래도 분노관리 잘하고 대치 구도 단계에서도 부메랑 던지면서 밀어낼 수 있는 힘이 있다

- 사실 나르를 한다고 해서 앞라인이 확실하게 채워지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 미드 정글 템포 올릴 수 있는 좋은 챔피언 구성

- 탑 아트면 라인전 구도가 괜찮고 제일 중요했던건 전판과 달리 바텀에서 주도권이 확실하게 생겼다

- 라인주도권을 바탕으로 게임을 초반 오브젝트부터 착실하게 챙기고 굴려나가야한다가 메인 포인트

- 완전한 극후반으로 넘어가면 비슷한 성장구도내에서 트타의 18렙 캐리력 사거리, 제리의 캐리력 니달리의 유지력 이런것들이 시너지가 나서 탱이 없다해도 결국 딜은 탱을 뚫을 수 있는 시점이 오기 마련이다

- 초반 단계에 잘 벌어서 중반을 잘 넘겨 극후반에 확실한 승리를 챙기는 흐름을 가진 조합

- 아트보다 좋은 선택지는 있었겠지만 안좋은 조합은 아니었다 또한 팀 내부사정을 알 수는 없는거다

 

- 젠지는 그냥 무난하고 강한 조합

- 밴픽 구도상 알리가 나오면 굉장히 좋은 포인트가 많기도 했고 조합 시너지나 단단한 탱라인 밸런스를 잘 잡았다

- 선수들 챔프풀이 넓은것도 있고 감코진쪽에서도 조합 밸런스를 잘 갖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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