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74635?sid=105
근데 티원 멤버십 유출 함 ㅋㅋㅋㅋ
LoL 이스포츠는 해를 거듭하며 높아지는 인기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수익성 악화로 지속성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번 T1 홈그라운드 매치는 팀들에 자체적인 마케팅 및 수익 다각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T1의 제안을 LCK가 받아들였고, KT와의 합의 끝에 개최가 성사됐다. 통신사 산하 게임단인 두 팀은 이스포츠 전통의 라이벌로 통한다.
문제는 T1에만 온전히 초점이 맞춰진 경기 운영 방식이다. 홈 팬과 원정 팬에 부여된 좌석 수 비중이 불균형하다는 지적이다. 티켓 판매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비율은 10(홈‧T1): 1(어웨이‧KT) : 1(중립)로, 사실상 ‘남의 잔치’다. T1이 국내 최고 인기팀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지나치다는 것이다. KT 롤스터 팬들이 “우리가 T1 들러리냐”는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다.
KT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는 없다는 점도 팬들 속을 타게 만들고 있다. 향후 KT도 홈경기를 열 의사가 있고, T1도 이에 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예고된 바가 없어서다.
팬들은 해당 매치를 승인한 라이엇게임즈에도 화살을 돌리고 있다. 엄연한 정규리그 경기인 만큼, LCK가 관중 비율 등에 적극 개입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이에 따라 2군 경기 편성을 임의로 조정한 것은 특정팀을 편애하는 것으로도 비칠 수 있단 주장이다.
한편 T1과 라이엇게임즈는 KT와의 충분한 소통 끝에 이번 경기를 확정했다는 입장이다. 리그 관계자는 “KT가 LCK의 응원 문화 활성화라는 취지에 공감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