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게 구마유시가 팀을 옮길 생각이 없었어서 그랬을 수도 있는데
얘 보면 여기서 다른 롤붕이들도 글 많이 썼지만 진짜 플레이 스타일을 본인이 딜링하고 막 날뛰는 그런 호전적인 원딜에서 점점 지금의 안정감을 주는 스타일로 바꾸어갔거든. 말그대로 팀의 승리 제1공식에 자기 플레이스타일을 바꾼거임.
그런 과도기에 사람들 저평가가 막 날서게 이어지니까 구마유시도 갠방에서 자기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고민하는거 말하면서 그럼에도 나는 이게 맞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할거다!라며 결론 냈음
결국 그렇게 관철하면서 성과도 냈고ㅇㅇ
근데 나는 이 과정에서 구마유시의 저 선택이 되게 영리하면서도 대단한거라 생각함. 팀에 맞춘다, 팀이 이기는게 좋다<<이거 자체가 사실 팀을 바꿀 생각이 없고 우리팀원들도 바뀌지 않을 거란 믿음의 도박으로 플레이 스타일을 변화 시킨 거니까..
사실 난 어린 선수가 이런 선택을 하는게 쉽지않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