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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플랫폼 운영 관점에서 e스포츠 팬덤의 특징은 무엇인가
손휘원 : 국내 e스포츠는 K팝과 전통 스포츠 팬덤의 중간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 아무래도 e스포츠는 선수의 영향력이 크기에 응원하는 팬들이 선수 팬인지 팀 팬인지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 다만 현재는 선수를 따라 팀에 유입된 이후에도 꾸준히 팀에 남아 응원하는 팬들이 과거 대비 많이 늘었다.
팬덤 비즈니스도 이런 트렌드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처음에는 선수 위주로 팬이 유입되다 보니 비하인드 영상이나 선수 관련 상품 등이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팀 단위의 브랜드 및 콜라보 상품에도 팬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팀에서도 멤버십을 장기간 구독하는 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e스포츠 팬덤의 화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 K팝 팬들은 적지 않은 돈을 내고 팬클럽에 가입해서라도 콘서트에서 좋은 자리를 예매할 권한을 줬으면 좋겠다는 수요가 있는데, e스포츠 팬들도 그런 것을 원한다는 걸 알게 됐다. ‘비스테이지’로 멤버십을 제공하는 게임단이 많아지면서 멤버십 안에서도 경쟁이 벌어진다. 더 상위의 멤버십을 구독해서라도 한정 굿즈 등을 먼저 사고 싶어 하는 팬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구독이나 연간 구독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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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스포츠 게임단 및 팬덤 대상으로 ‘비스테이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
손휘원 : 최근 게임단들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수익화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스폰서십 외에도 다양한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비스테이지’는 이런 수익화와 관련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그 중심이 되는 게 바로 데이터다. 앞서 언급한 유튜브나 다른 플랫폼에서는 팬들의 구체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어렵다. 이 수익 다변화와 관련된 데이터를 전부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은 비스테이지 뿐이라 본다.
또 e스포츠 팬들은 디지털 네이티브로 커왔기에 획일화된 서비스보다 내가 응원하는 팀만의 개성을 중요시한다. 아울러 게임단마다 주어진 상황과 집중해야 하는 분야가 다른 경우가 많다. ‘비스테이지’는 UI 및 UX 등을 게임단 사정에 맞게 자유로이 변경할 수 있다. 유연성을 가진 것이 또 하나의 강점이다.
팬 입장에서는 ‘비스테이지’ 한 곳에서 본인들의 원하는 걸 모두 누릴 수 있다. 일례로 멤버십 한정으로 제공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보거나 굿즈 등을 구매하려고 할 때 통로가 나뉘어 있으면 굉장히 번거롭다. ‘비스테이지’에서는 게임단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 가능하며 편하게 소비하고 싶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우리는 게이미피케이션에 관심이 많다. 이를 활용해 팬들의 참여도에 맞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툴을 만들고 있다. 일례로 T1의 오프라인 팬미팅이나 경기 등 이벤트에 참석한 팬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엠블럼을 제공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코어 팬들의 충성도 및 참여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