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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리그는 진행했지만, 이번엔 특정 팀으로 디도스 공격이 옮겨갔다.
LCK 최고 인기 팀인 T1은 지속적으로 디도스 공격에 시달렸다. 솔로랭크 연습을 하지 못할 정도로 디도스 테러를 당했다. 이를 확인한 라이엇 게임즈가 ‘슈퍼 계정’을 T1 선수들에게 부여했으나 너무 낮은 MMR(비슷한 실력의 상대와 게임하는 시스템) 탓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T1은 플레이오프 기간 내내 사실상 스크림(팀 연습)만으로 대회를 준비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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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LCK 스프링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롤의 인기도 다시금 입증됐다. 다만 디도스 테러 대응 실패는 유일한 흠으로 남았다. 아직 팀 차원으로 가해지는 디도스 공격에 대한 해결책은 뚜렷하게 제시되지 않았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반드시 디도스 테러에 관해 확실한 대응 및 매뉴얼이 필요할 전망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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