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소감은.
“많은 함성 소리가 생생하다. 이 시간이 너무 귀하게 느껴진다. 자랑스럽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상대 넥서스를 터뜨렸다는 확신이 들 때가 항상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승리할 때마다 금메달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실감이 들었던 것 같다.”
-우승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가족이 먼저 생각났다. 국가대표 선발이 됐을 때 너무 좋아해 주시고, 정말 뿌듯해하셨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궂은일을 많이 했다는 평가가 많다.
“제게 힘든 구도이긴 했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했을 때 팀에 더 큰 이득이 오니까,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팬들은 ‘쵸비’가 더 돋보이지 못해 아쉬워할 수도 있었을 텐데.
“국가대표로서 팀 이득을 더 중요시하는 게 당연하다. 팬분들도 제 개인의 화려함보다 국가대표팀의 좋은 성적을 더 바라셨을 거다.”
-미드라이너 선발 경쟁에서 부담은 없었나
“너무 많았다. 잘해서 이기는 건 당연하지만, 제가 주전으로 나갔는데 못하면 제가 아닌 다른 미드 선수에게 너무 미안한 일이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었다.”
-합숙하면서 느낀 것도 있을 텐데.
“한 명, 한 명 정말 엄청난 선수들이었다. 한 달 동안 준비하면서 도와주신 협회 분들, 고생해주신 감독님과 전력 분석관님들께 정말 감사하다.”
-돌아가면 대표팀 동료들과 다시 대결해야 하는데
“그건 제 본분이고, 제가 알아서 잘해야 하는 부분이다. 당장 그런 것에 대한 걱정은 없다. 연습 열심히 했고, 다시 적응도 잘 할 수 있다. 지금은 이 순간의 기쁨을 느끼고 싶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52189
고생했다 지훈아 그리고 마지막 대답이 존나 너무 좋음....맞지 지훈이는 알아서 잘 하지....인터뷰를 걍 너무 잘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