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중국에서의 이상한 계약 조항들은 다수 선수들로부터 여러차례 드러난적이 있다보니 스카웃도 세부사항이 공개되면 계약 조건이 기묘할 수 있겠지만... 아무튼 여러차례 탈출을 시도했을 당시 에이전시가 없었기 때문에 계약을 처리하는데 있어 미숙한 지점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봄
거기에 이디지라는 구단은 특히나 팀팬들이 강성이고 '우리팀 소속 선수'로서의 스카웃한테 애정을 줬던 만큼 배신감을 느끼는 지점도 어느 정도는 이해됨 (선넘는 사람은 당연히 해당안됨)
하지만 구단 측면에서 선수에 대한 공격을 부추기는게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는데(포스터 같은거) 고소까지 이어지니까 이게 참... 좋게좋게 넘어갈 이유가 없다곤하지만 이렇게까지 굴어야하나 싶기도 하달까
판결이 어떤식으로 날 지 모르겠는데 내가 스카웃이면 벌금 같은거 물어주더라도 더 이상 엮이는 일 없이 손 떼고 싶을거 같음
루머의 곁가지를 다 쳐내봐도 '이디지를 나가고 싶었다'는거 하나는 정말 선명해보이는데... 나가고도 지독하게 얽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