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mkorea.com/5933374679
원거리 딜러의 인구수는 현재 티어와 함께 비례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아이언-실버의 저티어 구간에서 원거리 딜러들의 인기가 가장 적다는 지표가 관찰되고 있죠. 티어가 낮을수록 게임 시간은 길어지며, 따라서 원거리 딜러들에게 적절한 후반캐리력을 제공하는 방향성은 이러한 티어 불균형을 제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기대됩니다.
또한 앞선 패치에서 등장했던 새로운 장난감들은 전반적으로 원거리 딜러의 픽률을 상승시키는 데에 상당한 기여를 했습니다. 13.1b와 13.10의 패치는 원거리 딜러의 인기를 눈에 띄게 증가시켜주었죠. 12.22에서 정글에게 있었던 사례와 본질적으로 맥을 같이 합니다.
반면 프로씬(및 천상계)에서는, 캐리라인은 언제나 탑과 미드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탑에서 잭스 vs 그웬 vs 럼블 vs 레넥톤과 같은 구도가 나온다면, 이러한 챔피언들은 소위 "원딜 메타"를 강하게 억제할 수 있습니다. "원딜이 아무리 잘 커봐야 그웬한테 솔킬남" 같은 상황이 나오기 때문이죠. MSI에서 나왔던 것처럼요. 물론 많은 원거리 딜러들에게 그리 유쾌한 경험은 아닐테지만, 실버 유저들이 그웬을 다룰 줄 알 리가 없으니, 뭐… 어쩔 수 없는거죠?
결정적으로, 프로게이머들은 솔랭에서는 챌린저 및 천상계 구간의 유저이기도 합니다. 평균적으로 놀라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스노우볼이 계속해서 굴러가는 구간이죠. 따라서 "징크스 4코어 나오면 이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리 적절한 생각이 아닐겁니다. 그러나 징크스가 4코어를 띄운 그웬과 마주해야만 한다면, 그건 아마 적절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메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