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섭때 찍먹만 하고 10년간 간간히 롤방송이랑 경기만 본편
(게임실력은 0인데 지식은 좀 있는상태)

이게 직접 안할땐 다른사람들 좀만 실수하면 놀리고 재밌었는데 직접 해보니까 너무 어렵더라

그래도 친구들이 고수들이라 5인큐 돌리면서 전라인 다 배워보고 재밌게 함
편안하진 않았음 롤 시작한지 한달됐는데 맞라인으로 다이아 나오면 숨도 쉬기 힘들구여…

그리고 며칠전에 시즌보상보고 갑자기 받고싶어져서 자랭 며칠 돌려서 지금 골드 찍긴 했는데 생배 낮듀의 기분을 제대로 느낌

일반 몇백판 할동안 플다마그마들이랑 돌렸었다보니까 mmr이 높아서 배치 첫판부터 실버나왔음 ㅋㅋ 이래서 자랭 티어 안쳐주는구나 싶었다 






해보고 나서 느끼는것들
1. 롤은 팀게임이다... 한두명이 아무리 잘해도 -1인분이 있으면 상대가 골드만 돼도 질 수 있다. (브실들은 뭘해도 한명이 잘하면 이기긴함 확실히 골드부터는 겜 이해도가 있는느낌? 구마유시가 골드에서 연패하는 이유가 있음)

2. 피지컬보다 뇌지컬이 중요하다. 전라인 다 지더라도 상대가 겜 굴리는법 모르면 충분히 운영으로 역전 가능함. 

3. 이 고인물겜 혼자 어케시작해? 나 챔프 이름이랑 기본 스킬은 다 아는상태에서 시작했는데도 모르는거 너무 많아서 템이나 룬같은 기본 배우는데만 한세월 걸렸음 챔프 160개 아는상태에서도 이런데 찐뉴비는 어케하지?

4. 뉴비가 할만하다고 느끼는 라인 순서: 봇듀 서폿>탑>서폿>정글>미드>원딜.
원딜 특히.. 너무 어려워 아직도 A땅 어렵고 카이팅은 무슨 맨날 평캔에 거리못재서 한타 시작도 전에 물려서 죽어버리고... 정글이 처음에 제일 겁났었는데 의외로 해보니까 막타 신경쓸것도 없고 그냥 동선따라 움직이면 돼서 오히려 미드보다 쉬웠던거같음(솔큐면 욕먹을 준비는 해야함. 근데 이건 서폿도 마찬가지임 원딜한테 욕먹을 각오 해야….). 미드는 양옆으로 갱오는거 신경써야하고 백업도 봐줘야해서 어려워 ㅠ 탑은 팀겜요소가 적으니까 확실히 처음에 하기 좋은거같음.

5. 뉴비면 옵지 티어따윈 쓸모 없다 그냥 내가 편한게 최고임. 안해본 1티어 챔보단 내가 조금이라도 해본 5티어 챔이 처음엔 편안함. 그리고 템도 추천 가기보다 처음엔 좀 탱탱하게 가는게 덜죽으니까 오히려 나음. 뉴비는 겁쟁이여도 괜찮으니까 자신없다면 겁쟁이의 신발 가도록 하자. 안죽어야 뭐라도 더 해볼 수 있음.(근데 이건 내가 맨날 하이큐여서 그랬을 수 있음 겜 갓시작한 뉴빈데 상대 골드이상 나오니까….)

6. 와드는 무조건 박고 보고 스펠도 아끼지 말자. 아끼똥보단 써보고 경험이라도 늘리는게 좋다. 써버릇 해야 타이밍도 더 보이는거같음. 제일 처음 할때 스펠 타이밍 재겠다고 아끼다가 맨날 못쓰고 죽어서 ㅋㅋ






친구들이랑 하면 재밌긴 한데 혼자는 안할거같음 ㅠ 다인큐만 돌려서 이상한사람들 확률 적은데도 불구하고 시비에 부모님욕에 핑질에….. 솔랭돌리는사람들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