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wg&no=808204
양대인 감독 관련 답변 정리하자면
서머 초반 스크림도르: 당시에는 7~80퍼 승률로 이겼다, 대표님이나 본인이나 가장 행복했다. 그러나 내구도패치가 진행되며 승률이 30~40펴로 떨어졌다.
내구도패치 관련: 내구도패치는 교전을 길게 끌기 위해 설계된 패치고, 결과적으로 초반 압박과 다이브를 통한 이득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너구리의 최대 강점인 탑 압박과 캐니언의 다이브가 묻히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버돌의 장점을 본듯)
너구리, 버돌 기용 관련: 블루팀 너구리, 레드팀 버돌 기용은 레드팀의 특징에서 시작된다. 롤이라는 게임은 어쩔 수 없이 블루사이드가 유리하다. 밴픽이라는 것은 누가 더 많은 무기를 가져오냐의 문제가 때문에 정석픽vs정석픽보다는 사파픽 이용을 통해 레드팀만의 무기를 가져오는 것이 유리하다. 그래서 정석픽 이용이 편한 블루사이드에서는 너구리, 사파픽 기용이 필요한 레드팀에서는 버돌을 기용했다. 앞으로도 버돌의 장점이 드러나면 계속 기용할 예정.
바이블 관련: 켈린은 젠지에서 와서 그런지 라인전을 중요시하더라. 근데 이건 지금 메타랑 잘 안맞음. -) 바이블의 콜이나 이런걸 들어보면 자신이 선호하는 롤이랑 비슷하더라, 그래서 켈린 아픈 참에 바이블 기용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켈린을 자극해 코칭을 잘 흡수하기 위함이었다.
에고 관련: 자신의 에고 인지하고 있고, 일종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자신이 에고가 세다고 해서 선수들에게 강압적으로 대하지는않는다. 버돌 기용이나 T1 5세트 조커픽 모두 선수들의 동의 하에 이뤄진 것.
T1전 5세트: 레드사이드에서 블루사이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들을 준비해왔었다. 어차피 선발전을 가야하는 상황이였기에(직행 불가) 이번에 시도해보고 통하지 않는다면 선발전까지 2주라는 시간이 남았기에 이 전략을 준비하고 다듬을 수 있어 적기라 판단했다. 선수들도 OK 했고 해보자고 얘기해줬다.
메타파악 관련: 내가 아마 메타 바뀐걸 처음 인지했을거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빠르게 얘기했고, 피드백 들어갔다. 이번 패치로 인해 지금까지 해오던 정글, 미드 캐리력 중심 운영이 크게 뒤틀렸고, 바뀐 방향성의 롤을 가르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샌박전 4세트를 보니까 행복하더라, 다섯명이 맞아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영상 방향성: 비더원 안나온건 대표님이 담원만의 새로운 무언가를 원했음+보고 본인이 재미없으면 올리는거 반대, 맨날 대기실에 카메라 세워두고 농담하는거 보여주고 인게임, 피드백 보여주는 레파토리가 싫었다. 올해는 "새로운 것"에 대한 영상팀 의견차 등등으로 인해 촬영은 했으나 공개 안함. 내년 목표로 컨텐츠 구상중이다 담원은 계속 새로운 방향들을 시도해보는중. 흙내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말이다. 이전 영상팀 PD들은 스포티비 출신, 이번에 새로 고용한 pd들은 드라마 제작 출신이기에 영상의 방향성이 차이날것이다. FPS 전담 채널 개설 예정
디스코드: 디스코드도 역시 담원만의 무언가를 원했다. 따로 팀도 꾸려보려 했지만 인력부족의 한계는 존재한다. 계속해 인력 충원하고 디코 소통 강화할 것 ex) 담튜브 방향성, 월즈 유니폼 시안 투표 등등.
디코 Fps 팀은 선수 코치가 나오는데 왜 롤팀은 안그러냐: 선수들 성향차이. Fps 팀들은 알아서 올려준다, 그런데 롤팀 선수들은 그런 것들에 익숙치 않다. 이번에 롤 2군 채팅이 1시쯤에 올라갔는데, 그거 다 본인(대표)랑 면담 후에 시켜서 올린거다. 1군은 올리라 해도 잘 안올린다. 건부는 감사합니다 올리랬더니 진짜 감사합니다 다섯자만 올린다. 그나마 쇼메가 올리는 편이고, 이 부분은 교육 진행하려 한다.
공식 짤들 오타: 인력 부족과 이에 따른 직원들의 과부하다. 인력 충원 통해 해결할테니 기다려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