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sYttj
ㅎㅇㅎㅇ 일단 #타이거네이션
오버워치 리그가 끝난 이후, 젠지 롤팀의 롤드컵 경기에 관심을 가져 주는 서울팀 덬들이 보여서 일단 감사의 점핑큰절 박고 시작하겠습니다ㅠㅠ
롤은 오버워치에 비해 뭔가 규칙도 많은 것 같고, 이상한 몬스터도 많고 그래서 어려움을 느끼는 서울팀 덬들이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씀!
물론 해설만 듣고 봐도 재미는 있지만, 진짜 롤을 하~~나도 모른다! 하는 덬들을 위해서!!! 롤을 ‘보는’데 필요한 아주아주 기초적인 롤 지식을 간단하게 써놓을까 해.
(롤을 좀 아는 덬들은 ‘뭐야...왜 당연한걸 저렇게 써놔...’ 할 수도 있음ㅠㅠ)
1. 일단 롤은 기본적으로 AOS게임임! 옵치를 FPS라고 하는 것처럼 게임 장르인 건데, 이 AOS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건물의 철거=게임 승패’라는 것임.
롤은 옵치와 달리 매 게임 맵이 정해져 있음.(‘소환사의 협곡’이라는 맵임) 이 맵의 대각선에 각 팀의 기지가 위치하게 되고 상대 기지 안쪽에 있는 넥서스라는 건물을 깬 팀이 승리하는 것!(사진참조)
그러면 그 넥서스까지 가는 길이 있고, 위에서부터 탑/미드/바텀(라인)이라고 불러. 그리고 그 길들 사이에는 경험치와 버프를 주는 중립 몬스터들이 있는 구역이 있는데, 여길 ‘정글’이라고 부름.
https://img.theqoo.net/KxiUD
2. 옵치의 222 메타와 비슷하게(그렇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고착화되어 있음) 우리도 EU메타라고 포지션을 분배하는 방식이 있어. 탑에 1명, 미드에 1명, 바텀에 2명을 보내고 그 사이의 정글에 1명을 세우면 됨.
이게 고착화된 지 너무 오래 돼서 이게 마치 포지션처럼 굳어졌는데, 각각 탑라이너, 정글러, 미드라이너, 원거리딜러, 서포터라는 포지션으로 불림. 어떤 영웅(롤에서는 챔피언)이 어느 포지션에 주로 기용되는지도 어느 정도 정해져 있음! 롤에는 백여개가 넘는 챔피언이 있어...
3. 아까 롤은 넥서스라는 건물을 깨면 이긴다고 했고, 거기로 가는 길이 세 갈래 길이 있다고 했잖아? 넥서스는 그럼 깨기 전까진 장식으로 있는 건물이냐 하면 그건 아님.
넥서스에서는 ‘미니언’이라는 쪼끄맣고 귀여운 몬스터를 만들어 내는데, 이 미니언을 처치해야 경험치와 돈을 얻을 수 있음. 경험치는 레벨을 높여서 스킬을 세게 만들어 주고, 돈은 열심히 모아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데 아이템이 좋으면 좋을수록 세짐. 물론 경험치와 돈은 ‘정글’에 있는 중립 몬스터나 상대방 챔피언을 죽여도 줌!
이때 눈치빠른 덬들은 ‘뭐야 걍 다섯명이 가운데로 모여서 넥서스까지 닥돌해서 넥서스 쥰내 때리면 되는 거 아님? 넥서스 깨면 이긴다매?’ 했을 거임.
하지만 게임개발사가 그걸 모를 리 없지! 그 길들마다 포탑을 박아 놓았다! 우리팀 포탑과 상대팀 포탑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색깔로 확인 가능), 상대팀 포탑은 우리팀을 쥰내 때림. 겁나 아픔. 그래서 닥돌을 못함..
☆☆☆☆여하튼 결론은 그 3개의 길과 정글에서 별짓을 다 해서 상대방을 죽이고, 우리팀이 경험치랑 돈을 많이 먹어서 짱쎄진 다음, 그 길에 있는 포탑들을 다 깨서 길을 뚫고 넥서스까지 가는 길을 낸 다음 넥서스를 깨면 이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됨. ☆☆☆☆
이때 바론이랑 드래곤은 우리팀이 세지도록 버프를 주는 몬스터들임. 요새는 4용이라고 해서, 용 네 개를 먼저 먹으면 게임 끝까지 지속되는 버프를 주기 때문에 4용 싸움이 치열함!
https://img.theqoo.net/VQNPX
경기화면 보는법
그럼 포지션과 우리팀 선수 소개로 끝내겠음!
1. 탑(탑솔러)
탑은...상남자의 라인...? 요새 탱커 챔피언이 많이 가는 라인이고, 게임 중반부까지 1:1을 한다고 보면 됨. 팀의 든든함을 맡아주는 그런 역할ㅇㅇ
우리팀은 라스칼(...?응? 그 라스칼 아닙니다) 선수가 탑솔러고, 든든함은 기본이고 가끔은 들고있는 방패로 상대방 뚝배기를 깨버리는 날카로운 플레이도 잘함! 별명은..‘일그러진(찢어진, 뒤틀린, 찌그러진 등...) 안재현’ 왜인지는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2. 정글러
정글러는 말하자면 두뇌 역할이라고 보면 됨. 아까 말했던 정글에서 버프와 경험치를 주는 몬스터를 먹으면서 성장하고, 그 성장을 바탕으로 각 3라인에 개입함. 이걸 갱킹이라고 함. 왜냐면 동수로 라인에서 싸우고 있는데 한쪽 정글이 개입하면 머릿수가 많아지니까 싸움에서 이김!
어느 라인에 개입할건지, 어느 라인을 버릴건지, 중요한 오브젝트(바론이나 드래곤)를 어떻게 먹을 것인지 등을 정글러가 컨트롤함. 큰그림의 장인ㅇㅇ
우리팀은 클리드 선수가 정글러고, 작년에 한체정(한국 체고 정글러) 였던 선수임!
3. 미드라이너
미드는 게임의 주인공이라고 봐도 됨. 사실 롤은 미드게임...ㅠ 보면 알겠지만 미드가 딱 가운데 있고 넥서스로 가는 길도 미드가 제일 짧아서 게임에 끼치는 영향력이 큼. 그만큼 중요하고 잘 해줘야 하는 역할! 그래서 스타도 미드라이너가 많아.
우리 팀은 비디디 선수가 미드라이너! 늘 잘하는 선수고, 참 네모낳게(?) 생긴 선수임. 위에 클리드 선수랑 참 닮았어... 좀 덜 곰돌이같고 좀더 레고같이 생긴 선수가 비디디!
4. 원딜러
원딜은 왕자님이야...애기야...지켜줘야돼...ㅋㅋㅋ 원딜러는 말 그대로 원거리 딜러, 즉 장거리 공격을 담당함. 후반에 짱 쎄져서 얘가 캐리해줘야 하는 역할임. 그러다 보니 초반에 약해서 서포터가 붙어서 보좌해 주는 거. 그대신 후반 기댓값은 제일 큼.
우리 팀은 룰러선수! 룰러선수는 진짜 한체원이라고 불러도 어색함이 없는, 현재 제일 잘하는 원딜이자 명실상부한 젠지롤팀의 에이스임. 그리고 룰러선수는 이 팀의 근본이기도 함. 예를 들면, 서울로 치면 루나틱하이 멤버가 지금까지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거!
5. 서포터
서포터는 협곡의 어머니이자 (요새는)오지라퍼...? 원거리 딜러랑 서포터는 묶어서 ‘봇듀오’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바텀라인에 이렇게 둘이 묶여서 배치되기 때문. 원딜이 초반에 약하니까 서포터가 붙어서 먹이고 입히고 잘 챙겨서 키우면, 원딜이 그 값을 하는 시스템임. 요즘은 서포터가 수동적인 챙기기 역할에서 벗어나서 맵을 휘저으면서 싸움을 거는 게 대세이기도 함!
우리팀은 서포터가 두명인데, 둘 다 여기서 제일 어림! 00이랑 01이고, 라이프 선수와 켈린 선수. 지금 주전은 라이프 선수고, 둘다 참 잘하는 선수들임!
쓰다 보니 길어졌는데 형제팀덬들 같이보면 더 재밌는 롤 함께 시청하자구~!!! 젠지롤팀 쉐끼들이 잘해주면 참 좋을텐데... 홧병을 얻게 하는 건 아닌지 미안하기도 하구만,..
암튼 갓랑이네이션! 젠지롤팀에 많은관심부탁해~
ㅎㅇㅎㅇ 일단 #타이거네이션
오버워치 리그가 끝난 이후, 젠지 롤팀의 롤드컵 경기에 관심을 가져 주는 서울팀 덬들이 보여서 일단 감사의 점핑큰절 박고 시작하겠습니다ㅠㅠ
롤은 오버워치에 비해 뭔가 규칙도 많은 것 같고, 이상한 몬스터도 많고 그래서 어려움을 느끼는 서울팀 덬들이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씀!
물론 해설만 듣고 봐도 재미는 있지만, 진짜 롤을 하~~나도 모른다! 하는 덬들을 위해서!!! 롤을 ‘보는’데 필요한 아주아주 기초적인 롤 지식을 간단하게 써놓을까 해.
(롤을 좀 아는 덬들은 ‘뭐야...왜 당연한걸 저렇게 써놔...’ 할 수도 있음ㅠㅠ)
1. 일단 롤은 기본적으로 AOS게임임! 옵치를 FPS라고 하는 것처럼 게임 장르인 건데, 이 AOS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건물의 철거=게임 승패’라는 것임.
롤은 옵치와 달리 매 게임 맵이 정해져 있음.(‘소환사의 협곡’이라는 맵임) 이 맵의 대각선에 각 팀의 기지가 위치하게 되고 상대 기지 안쪽에 있는 넥서스라는 건물을 깬 팀이 승리하는 것!(사진참조)
그러면 그 넥서스까지 가는 길이 있고, 위에서부터 탑/미드/바텀(라인)이라고 불러. 그리고 그 길들 사이에는 경험치와 버프를 주는 중립 몬스터들이 있는 구역이 있는데, 여길 ‘정글’이라고 부름.
https://img.theqoo.net/KxiUD
2. 옵치의 222 메타와 비슷하게(그렇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고착화되어 있음) 우리도 EU메타라고 포지션을 분배하는 방식이 있어. 탑에 1명, 미드에 1명, 바텀에 2명을 보내고 그 사이의 정글에 1명을 세우면 됨.
이게 고착화된 지 너무 오래 돼서 이게 마치 포지션처럼 굳어졌는데, 각각 탑라이너, 정글러, 미드라이너, 원거리딜러, 서포터라는 포지션으로 불림. 어떤 영웅(롤에서는 챔피언)이 어느 포지션에 주로 기용되는지도 어느 정도 정해져 있음! 롤에는 백여개가 넘는 챔피언이 있어...
3. 아까 롤은 넥서스라는 건물을 깨면 이긴다고 했고, 거기로 가는 길이 세 갈래 길이 있다고 했잖아? 넥서스는 그럼 깨기 전까진 장식으로 있는 건물이냐 하면 그건 아님.
넥서스에서는 ‘미니언’이라는 쪼끄맣고 귀여운 몬스터를 만들어 내는데, 이 미니언을 처치해야 경험치와 돈을 얻을 수 있음. 경험치는 레벨을 높여서 스킬을 세게 만들어 주고, 돈은 열심히 모아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데 아이템이 좋으면 좋을수록 세짐. 물론 경험치와 돈은 ‘정글’에 있는 중립 몬스터나 상대방 챔피언을 죽여도 줌!
이때 눈치빠른 덬들은 ‘뭐야 걍 다섯명이 가운데로 모여서 넥서스까지 닥돌해서 넥서스 쥰내 때리면 되는 거 아님? 넥서스 깨면 이긴다매?’ 했을 거임.
하지만 게임개발사가 그걸 모를 리 없지! 그 길들마다 포탑을 박아 놓았다! 우리팀 포탑과 상대팀 포탑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색깔로 확인 가능), 상대팀 포탑은 우리팀을 쥰내 때림. 겁나 아픔. 그래서 닥돌을 못함..
☆☆☆☆여하튼 결론은 그 3개의 길과 정글에서 별짓을 다 해서 상대방을 죽이고, 우리팀이 경험치랑 돈을 많이 먹어서 짱쎄진 다음, 그 길에 있는 포탑들을 다 깨서 길을 뚫고 넥서스까지 가는 길을 낸 다음 넥서스를 깨면 이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됨. ☆☆☆☆
이때 바론이랑 드래곤은 우리팀이 세지도록 버프를 주는 몬스터들임. 요새는 4용이라고 해서, 용 네 개를 먼저 먹으면 게임 끝까지 지속되는 버프를 주기 때문에 4용 싸움이 치열함!
https://img.theqoo.net/VQNPX
경기화면 보는법
그럼 포지션과 우리팀 선수 소개로 끝내겠음!
1. 탑(탑솔러)
탑은...상남자의 라인...? 요새 탱커 챔피언이 많이 가는 라인이고, 게임 중반부까지 1:1을 한다고 보면 됨. 팀의 든든함을 맡아주는 그런 역할ㅇㅇ
우리팀은 라스칼(...?응? 그 라스칼 아닙니다) 선수가 탑솔러고, 든든함은 기본이고 가끔은 들고있는 방패로 상대방 뚝배기를 깨버리는 날카로운 플레이도 잘함! 별명은..‘일그러진(찢어진, 뒤틀린, 찌그러진 등...) 안재현’ 왜인지는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2. 정글러
정글러는 말하자면 두뇌 역할이라고 보면 됨. 아까 말했던 정글에서 버프와 경험치를 주는 몬스터를 먹으면서 성장하고, 그 성장을 바탕으로 각 3라인에 개입함. 이걸 갱킹이라고 함. 왜냐면 동수로 라인에서 싸우고 있는데 한쪽 정글이 개입하면 머릿수가 많아지니까 싸움에서 이김!
어느 라인에 개입할건지, 어느 라인을 버릴건지, 중요한 오브젝트(바론이나 드래곤)를 어떻게 먹을 것인지 등을 정글러가 컨트롤함. 큰그림의 장인ㅇㅇ
우리팀은 클리드 선수가 정글러고, 작년에 한체정(한국 체고 정글러) 였던 선수임!
3. 미드라이너
미드는 게임의 주인공이라고 봐도 됨. 사실 롤은 미드게임...ㅠ 보면 알겠지만 미드가 딱 가운데 있고 넥서스로 가는 길도 미드가 제일 짧아서 게임에 끼치는 영향력이 큼. 그만큼 중요하고 잘 해줘야 하는 역할! 그래서 스타도 미드라이너가 많아.
우리 팀은 비디디 선수가 미드라이너! 늘 잘하는 선수고, 참 네모낳게(?) 생긴 선수임. 위에 클리드 선수랑 참 닮았어... 좀 덜 곰돌이같고 좀더 레고같이 생긴 선수가 비디디!
4. 원딜러
원딜은 왕자님이야...애기야...지켜줘야돼...ㅋㅋㅋ 원딜러는 말 그대로 원거리 딜러, 즉 장거리 공격을 담당함. 후반에 짱 쎄져서 얘가 캐리해줘야 하는 역할임. 그러다 보니 초반에 약해서 서포터가 붙어서 보좌해 주는 거. 그대신 후반 기댓값은 제일 큼.
우리 팀은 룰러선수! 룰러선수는 진짜 한체원이라고 불러도 어색함이 없는, 현재 제일 잘하는 원딜이자 명실상부한 젠지롤팀의 에이스임. 그리고 룰러선수는 이 팀의 근본이기도 함. 예를 들면, 서울로 치면 루나틱하이 멤버가 지금까지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거!
5. 서포터
서포터는 협곡의 어머니이자 (요새는)오지라퍼...? 원거리 딜러랑 서포터는 묶어서 ‘봇듀오’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바텀라인에 이렇게 둘이 묶여서 배치되기 때문. 원딜이 초반에 약하니까 서포터가 붙어서 먹이고 입히고 잘 챙겨서 키우면, 원딜이 그 값을 하는 시스템임. 요즘은 서포터가 수동적인 챙기기 역할에서 벗어나서 맵을 휘저으면서 싸움을 거는 게 대세이기도 함!
우리팀은 서포터가 두명인데, 둘 다 여기서 제일 어림! 00이랑 01이고, 라이프 선수와 켈린 선수. 지금 주전은 라이프 선수고, 둘다 참 잘하는 선수들임!
쓰다 보니 길어졌는데 형제팀덬들 같이보면 더 재밌는 롤 함께 시청하자구~!!! 젠지롤팀 쉐끼들이 잘해주면 참 좋을텐데... 홧병을 얻게 하는 건 아닌지 미안하기도 하구만,..
암튼 갓랑이네이션! 젠지롤팀에 많은관심부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