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랑 상대 배우 키리타니 미레이 인터뷰야!
노부 영화...나는 놓쳤당...8ㅁ8
딥디 나오면 그때라도 꼭 봐야지ㅠㅠㅠㅠ
의역이 많아...
혹시 잘못된 표현이 있다면 피드백 부탁할게!!!!
- 우선, 영화 "리벤지 girl(リベンジgirl)"의 간단한 내용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키리타니 미레이(이하 키리타니)
제가 맡은 주인공인 타카라이시 미키(宝石美輝)는, 도쿄 대학 수석, 미스 캠퍼스 1위에다가 재색을 겸비한 소유자이지만, 성격이 어딘가 좀 부족하고, 본인만 그걸 눈치채지 못하는 찌질녀입니다. 미키에게는, 미남에 정치가 집안이라는 출신 좋은 완벽 엘리트 남친이 있어, 행복한 나날을 보냈는데요, 어느 날 차여버렸고, 그런 그에게 앙갚음하기 위해 총리대신을 목표로 분발합니다. 그리고, 스즈키 씨가 맡은 정치 비서인 카도와키 토시야(門脇俊也)와 유권자분들을 만나며, 교류하는 가운데, 조금씩 미키의 내면에도 변화가 일어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 실제의 자신과 역할과의 차이 등, 연기해보니 어땠나요?
키리타니
미키는 저에게는 없는 걸 많이 갖고 있어서, 꽤 정반대의 성격입니다. 그래서, "이거 맞는 걸까?"라며 불안하게 된 적도 있었고, 연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미키란 캐릭터가 아니면 말할 수 없는 대사가 많이 있어서, 그런 면에서는 마음껏 연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 항상 자신만만으로, 미키는 자기주장이 상당히 강한 타입인데요.
키리타니
오히려 저는 눈에 띄고 싶지 않고, 일할 때 외에는 집에서 조용히 보내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만만한 느낌은 저에게 너무 없는 거라, 조금 부러운 건 있죠.
스즈키 노부유키(이하 스즈키)
그래도, 제일 첫 번째의 대본 리딩 때부터, 키리타니 씨는 미키의 특징 같은 걸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고, 실제 현장에 들어가고 나서도 아무 위화감도 없이, 오히려 자주 여기까지 철저하게 연기하고 있다는 감탄이 컸습니다.
키리타니
아니, 아니...
스즈키
키리타니 씨가 완전히 미키 그 자체로 되었기 때문에, 저는 정말 하기 쉬웠어요.
키리타니
그렇게 말해주셔서 다행입니다.
근데, 단 하나 말하고 싶은 건, 제 주위에 미키가 있다면, 절대로 친구가 될 타입은 아니네요.
(모두 웃음)
스즈키
저도 미키 같은 타입이 실제로 주위에 있었던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힘듭니다.
(모두 웃음)
- 그럼 스즈키 씨가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스즈키
제가 연기한 카도와키 토시야는, 쿨하고 독설을 하는 민완 정치 비서란 역이라서, 항상 서 있는 자세나 태도에 신경 쓰며 연기했습니다.
키리타니
토시야는 착실하고 굉장히 의지할 수 있어서, 미키가 좀 위기가 되면 어느샌가 도와주고 있는 왕자님 같은 점이 있는 반면, 비가 내릴 때 보통이라면 우산을 씌워주겠지만 우산 속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무뚝뚝함, 엄청나게 S인 면이 있습니다.
스즈키
그건 저도 좀 심하다고 토시야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 평소의 스즈키 씨에게서는 생각할 수 없는 거라고.
스즈키
그렇죠.
최대한 레이디 퍼스트를 명심하고 행동하고 있는 편입니다.
- 현장에서의 스즈키 씨는 어땠습니까?
키리타니
제대로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스즈키
그렇게 말해주셔서 다행입니다.
키리타니
그런데, 토시야는 항상 무뚝뚝합니다만, 우연히 보이는 미소 같은, 갭이 엄청 근사하다고.
스즈키
갭이란 게 중요하죠. 특히 여성은 남자의 갭에 약하다고 들어서.
키리타니
그런 거 있네요. 무엇보다 미키에게는 토시야처럼 단호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쭉 공주 대접받으며 살아와서, 안타까운 성격이 되어 버렸다고 생각하고요.
- 환경이 그렇게 만들어버렸다는 것도 있죠. 그렇다면, 서로가 생각하는 이번 작품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키리타니
그 전까지 자신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자신을 위해서만 움직이던 미키가, 어떤 여성을 위해 행동을 시작합니다. 이때까지 해온 정치 활동이 힘들게 돼버릴지도 모른단 리스크가 있는데도 정의를 관철하겠다는, 미키의 신념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한 순간이라면 될까요. 그 장면은 촬영도 너무 힘들었습니다만, 미키의 내면 변화가 가장 표현된, 제 마음에 드는 장면이에요.
- 그것도 토시야와의 만남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키리타니
그게 크네요.
스즈키
그리고, 이번 작품의 볼거리로 말하자면, 미키의 의상도 아닐까요?
키리타니
정치가 역이라서, 어느 정도 자제하긴 했는데요, 미키다움을 강조하기 위해서, 트렌드를 도입하여 스타일리쉬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스즈키
듣기로는, 키리타니 씨만 47벌 갈아입었다면서요.
키리타니
소위 말하는 정치가의 패션이라기보단, 보는 분들이 평소 따라 할 수 있는듯한 패션을 도입했습니다.
- 미키의 패션에도 주목이라고.
스즈키
전부 정말 잘 어울리고, 귀여웠는데요,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했던 건 라이더인 하얀 탑.
키리타니
현장에서도 "이거 좋아요"라고 말했죠 (웃음)
스즈키
벌써, 보는 순간, 무심코 말이 쏟아져 나와서 (웃음) 꼭 여러분도 주목해서 보셨으면 좋겠어요.
- 그 외에 스즈키 씨의 마음에 드는 장면을 든다면?
스즈키
전부입니다만, 제일 마지막 장면은 여성분이라면 모두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 좋은 의미로 예상 밖의 라스트였어요.
스즈키
저도 그랬어요.
키리타니
2,300명의 엑스트라분들이 지켜보며...
스즈키
더 이상은 스포(ネタバレ)가 돼버리니까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키리타니
첫 경험이었죠.
스즈키
저도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에, 꽤 긴장했습니다. 라스트뿐만 아니라, 180도 다른 미키와 토시야가 서툴면서도 서로를 좋아하고 있는 모습이 이야기 곳곳에 그려져 있고, 후반으로 가며 점점 마음의 거리를 좁혀 가는 두 사람의 관계썽 변화에도 꼭 주목해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 밖에 촬영 중에 인상적인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키리타니
선거 사무소를 리얼하게 만들었는데요, 완전 중의원 선거인양 있으니까, "이 정당은 뭐야?" "타카라이시 미키라는 키리타니 미레이 닮은 의원이 있어" 등등, 그 앞을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오해받기도 하고 (웃음)
스즈키
그랬네요 (웃음) 저도 이번 역을 연기함으로써, 조사한다거나, 실제로 정치 비서를 30년 하고 있단 분이 만나주시고 여러 조언을 해주셨는데요, 지금까지는 객관적으로 정치란 걸 파악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정치 비서를 맡게 된 것으로 더욱 제 안에서 정치란 것이 가깝게 되었습니다.
키리타니
제가 출연하고 있는 "NEWS ZERO"의 선거 특집에서, 후보자분의 뒷면의 다큐멘터리 같은 걸 마침 하고 있는데, 여러 사람과 악수하거나, 후보자들이 연설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영화 속이지만, 그것들을 체감함으로써, 더욱 후보자분들이나 선거에 대해 친근감이 생기더라구요.
- 미키는 정치가를 목표로 하는 남자 친구에게 차임으로써, 자신도 정치가, 총리대신을 목표하는 것으로 리벤지를 계획합니다만, 만약, 두 분이 그런 상황이 된다면, 상대와 같은 분야에서 싸움을 건다고 생각합니까?
키리타니
절대 아니요 (웃음)
스즈키
저도.
키리타니
애초에 리벤지를 하려고 생각하지 않죠. 거기에 시간을 보내는 게 아깝지 않을까요?
스즈키
확실히. 시간 낭비네요.
- 고집하지 않겠다는.
키리타니
그것보단 앞을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어요.
스즈키
만약 리벤지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더라도, 저 녀석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OO을 할 거야~같은 건 아니에요.
키리타니
상대를 잠복해서 기다린다든가?
스즈키
없어, 없어요!
키리타니
"HiGH&LOW"답게.
스즈키
(웃음) 저는 평화로운 게 제일 좋은 타입입니다. 그것보다도 지금의 일을 더욱 열심히 하자는 정도네요.
- 키리타니 씨가 스즈키 씨를 만나기 전까지는 "HiGH&LOW"의 이미지가 강했나요?
키리타니
"HiGH&LOW"라기보단, "아나소레(당신을 그렇게까지는)"의 이미지가 강했어요. 원래 원작을 좋아해서, 드라마도 거르지 않고 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스즈키 씨를 만났을 땐, "앗 아리시마 군이다"라고 생각했어요 (웃음)
스즈키
요즘 만나는 분들에게, 꽤 그렇게 들은 적이 많아요. 제가 연기한 역의 인상이 남았다는 건, 그만큼 역할을 들여다 봐주셨다는 거라고 생각되어서, 배우로서는 엄청 기쁩니다만, 실제의 저는 아리시마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그건 목청 높여 말하고 싶습니다 (웃음)
- 실제로 만나보니 어때요?
키리타니
다르더군요.
스즈키
다행이네. 그렇게 말해주셔서 안심했습니다 (웃음)
- 그럼, 스즈키 씨가 본 키리타니 씨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스즈키
드라마도 영화도 뉴스 프로그램도 여러 곳에서 보던 분이라, 아무튼 실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키리타니
엄청 무서운 사람 같잖아 (웃음)
스즈키
아니, 아니 그런 게 아니에요. 정말 상냥한 분이지만, 제가 민폐를 끼쳐서, 방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마음이 특히 컸네요.
키리타니
굉장히 건실한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しっかりされている)
스즈키
그건 바로 키리타니 씨에게 느낀 건데. 지금까지 다양한 역할로 다양한 여성을 연기해왔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의 "리벤지 girl"에서는, 또 다른 새로운 키리타니 씨를 봐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독자분들에게 메시지를.
스즈키
"리벤지 girl"은 연애 영화는 아니지만, 정치 같은 다양한 요소가 섞여져 있으니까 다양한 각도에서 보며 즐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나 일 등, 매일 열심히 해야 하는 일이나 목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미키는 우연히 그것이 총리대신일 뿐, 필사적으로 죽을 만큼 노력한다면, 뭐든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나도 열심히 하자!라고 생각해준다면 기쁘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을 밀어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니까, 커플은 물론, 친구들끼리, 가족...꼭 많은 분이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키리타니
"월간 EXILE"이니까, 꼭 강력 S인 스즈키 씨에게 두근해주시길 바랍니다 (웃음) 12월 23일 공개니까, 여러분의 크리스마스 선물로서, 이 영화를 보며 많이 두근두근해주신다면 기쁩니다.
스즈키
마침 크리스마스 시기에 공개라, 겨울에 제격인 영화라고 생각되고, 보신다면, 여러분이 즐길 수 있는, 훈훈해지는 2시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