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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세컨드) 넷상 잡지 인터뷰 (with 11월 호 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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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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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의 전우

라디오 퍼스널리티

쿠로키 요시히로 씨와 대담




스무 살 가까이 떨어져 있어도
진심으로 의논할 수 있다



네스
쿠로키 씨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탤런트로 구마모토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 대! 대선배!
특히, 케이블 텔레비전의 명물 코너였던 "요시 아저씨의 구마모토 사투리 강좌"가 나는 너무 좋았고.
상경하고서도, 고향이 그리워질 때마다 YouTube로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쿠로키
그건 진한 구마모토 사투리를 가르치는 코너인데, 대부분의 "with" 독자님은 흥미 없을 거라 생각해 (웃음)
내가 네스 군과 처음 만난 건, 2001년이네요.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서, "STEEL"이란 2인조 보컬 유닛으로 데뷔했을 때쯤에, 내가 사회를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어요.
그때 네스 군은 18세였나.
그러고 보니, 오래 만났네.



네스
예전부터 쿠로키 씨는 아무런 성과도 없는 저를 아껴주고, EXILE 멤버가 되고 나서도 구마모토에 가게 되면, 고향 친구들보다 먼저 "만나요!"라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요.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몇 번이나 만취한 쿠로키 씨를 택시에 밀어 넣어 왔네요~



쿠로키
저기 말야, 이쪽의 술버릇이 나쁘다 같은 느낌으로 말하는데, 네가 좀처럼 못 가게 하니까 최종적으로 걷지 못하게 되는 거야!
네스 군은 정말 잘 먹고, 잘 마시고, 페이스를 맞추는 건 불가능합니다.
스무 살 가까이 떨어져 있으니까, 앞으로는 좀 더 돌봐줘



네스
알았습니다 (웃음)



쿠로키
그리고 말야, 고향에서 기분이 편안해지고 있는 건 알겠지만, 좀 더 방호벽을 치는 것도 좋잖아!?
네스 군은 기본적으로 변장하지 않고 팬이 원한다면 사진도 거절하지 않으니까, 내가 "SNS에는 올리면 말이지~"라고 말한 적이 많아.
스스로 말하라고!



네스
하하하하하! 실례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일에서도 사적으로도, 쿠로키 씨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해주는 분입니다.
청취자로부터 밀려드는 의견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반박하고, 무난한 코멘트가 아닌 스트레이트한 말을 전하는 자세가 멋있어요.



쿠로키
라디오는 소리밖에 전해지지 않는 매체이고, 진심으로 얘기하지 않으면 청취차에게 퍼지지 않으니까.
둘이서 마실 때는, 이렇게 일에 대한 걸 얘기할 때가 많네요.



한결같은 노래에 대한 애정이야말로 NESMITH의 매력



네스
요즘, 쿠로키 씨처럼 겁 없이 "속마음(本音)"을 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미디어에서 이야기할 때 EXILE의 멤버로 있단 걸 의식하기 쉽상이라, 그룹의 이미지에 동떨어진 개인적인 의견은, 가슴에 묻어두고 있습니다.



쿠로키
그건, 아깝다고 생각하는데.
네스 군은 원래 독설이나 음담패설을 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아직 "좋은 녀석"이란 게 세상에 전해지지 않았다고 생각해.
세상에 가창력이 발군인 아티스트는 많이 있겠지만, 이렇게 순수하고 상냥한 "노래 바보"인 형님("歌バカ"のあんちゃん), 좀처럼 없으니까.



네스
감사합니다!
아니, 노래 바보는 뭐죠!?



쿠로키
옛날부터 겸손하고 착실한 어른이었지만, 노래방에 가면 스위치가 완전히 바뀌지.
계속 즐거운 듯이 노래 부르며 좀처럼 마이크를 놓지 않았어.


네스
확실히 (웃음)
그러고 보면, 쿠로키 씨나 우리 가족과 함께 노래방에 갔을 때, 말을 걸어준 다른 방의 손님을 끌어들이고, 끌리는 정도로 노래 부르는 걸 밀어붙인 적도 있네요.



쿠로키
"자이루(ザイル, 에그자일 줄임말)"가 노래방에서 진심을 내는 거니까, 누구라도 놀라는 거지!
하지만, 역시, 그 정도로 노래를 좋아하는 게 네스 군의 매력.
STEEL이 활동 중지한 후에도 혼자서 미국으로 어학 유학을 가거나, 2006년에 EXILE 보컬 오디션의 최종 전형에서 떨어졌을 때도, 그저 앞을 향해 노력하고 있고.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는 자세에, 나는 몇 번이나 감동했으니까.



네스
꽤 노력이 열매를 맺지 않았을 때도 쿠로키 씨는 라디오에서 저의 근황을 청취자에게 전하고 있어서, 정말 격려가 되었습니다.



쿠로키
네스 군도, 아직까지도 내 라디오 프로그램에 메일을 투고해주는, 강한 고향 사랑의 의리남이야.



어머니와 싸울 정도로 응원하고 싶다 !?



네스
그저, 응원해주시지만, 쿠로키 씨가 사적으로 우리 어머니랑 말다툼을 시작했을 때는 역시 초조했어요 (웃음)



쿠로키
그건, 어머니께서 "얘는, 아직이지 싶다"(この子は、まだまだたい)라는, 네스 군의 활약을 인정하지 않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었으니까.
"이렇게 노력하잖아요! 조금은 인정해주세요!"로 반박하고, 싸움처럼 되어 버렸지 (웃음)
어쨌든 노래를 잘하는 건 물론, 나 이외에도 많은 사람에게 "응원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게 하는 인품이 있었으니까, 네스 군은 여기까지 다다른 거라고 생각해요.



네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는 제 라디오 등에서 좀 더 플랫하게 자신다움을 나타내며 가겠다고 생각합니다.
가요곡이나 애니메이션 노래 등, 제가 좋아하는 일을 점점 발신해서 가고 싶어요.
EXILE THE SECOND에서는 6명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한층 더, 개개인의 개성이 요구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니깐요.



쿠로키
독자 여러분, 전달되었나요?
이 사람, 정말 근본이 진지합니다.
이렇게 오래 함께 있었는데도, 살랑살랑한 연애 얘기 따위는 한번도 한 적 없어요!
앞으로는 더욱더 표현하는 사람으로서 존재감을 늘려 간다고 생각합니다



네스
열심히 할게요! 선배, 오늘은 아침까지 마십시다!



쿠로키
그러니까, 그건 좀 봐줘 (웃음)






의역이랑 직역 있엉!!!!!!

혹시 오역이 보인다면 피드백 아리가덬 ♡

넷상 술 엄청 마시는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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