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꽤) 할미덬이라, 배대지라는 거 들어만 봤지, 한 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다;;;
아날로그스럽게; 갖고 싶은 건 일본 지인에게 부탁해서 받아왔어...
연예인 굿즈는 아무래도 너무 눈치가 보여서, 좀 더 간을 보려고 했는데~
이건 뭐, 일코 가능한 디자인도, 혜자스러운 가격도, 그냥 사라는 거잖아.
간 보다간 바로 품절각이겠다 싶음.
그래서 그냥 과감하게 일본 지인에게 부탁함.
왜 "과감하게" 냐고?
일본인 지인이, 70 넘은 아저씨셔 -_-
아무래도 대학생 손녀가 있는 할아버지;에게, 연예인 굿즈를 부탁한다는 건... 정말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고 한다.........하아;;
암튼, "이거, 가격도 합리적이고, 어쩌고 저쩌고, 바로 안 사면 품절임~" 시전에, 부탁을 받아주신 야사시이한 I.M.さん(72세).
근데, 그날 오후에 일하는 현장에 나갈 일이 생겼다며 확답을 못하겠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ㅜㅜㅜ
그냥 마음 비우고 있다가, 12시 5분 쯤에 굿즈 판매 사이트 들어가 보니, 역시 품절이넹;
...... 진짜 마음 비웠어.
근데, 12시 20분 쯤에 "샀다" 하는 메세지가......엉엉엉ㅠㅠㅠ
포기하고 있었던 만큼, 기쁨은 두 배 이상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원덬이... 실은, 판타 팬이라고 한다 -_-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