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이면서 배우·방송 MC·모델·패션 디자이너·프로 게이머·프로듀스 업 등, 멀티로 활약하는 7인조 댄스 & 보컬 그룹 산다이메 J SOUL BROTHERS from EXILE TRIBE(이하 산다이메 J SOUL BROTHERS). 2014년에 발매한 싱글 『R.Y.U.S.E.I.』가 대 히트한 것을 계기로 이제는 국민 그룹으로서 부동의 지위를 확립하고 있는 그들이 작년 11월 10일에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런 산다이메 J SOUL BROTHERS의 히스토리를 더듬어가면서 새롭게 그 매력을 들추어 보는 연재가 시작. 제1회는 그룹 결성부터 데뷔 1년 차의 그들에게 다가간다.

　J Soul Brothers(니다이메)의 멤버로서 아티스트 활동을 시작하여 2009년부터는 EXILE도 겸임하고 있는 리더 EXILE NAOTO와 코바야시 나오키. 산다이메 J SOUL BROTHERS의 역사는 이들 2명에게 EXILE HIRO가 새 그룹 결성을 위한 멤버 선출을 맡긴 일에서 시작되었다. 2009년이라고 하면 J Soul Brothers(니다이메)의 멤버가 전원 EXILE에 가입한 시기. LDH에게도 (현재는 EXILE THE SECOND가 선배 지위가 되지만) EXILE에 이은 새 그룹을 결성한다는 중대 프로젝트가 된다. 게다가 프로듀서인 EXILE HIRO가 멤버 모집을 했던 J Soul Brothers(니다이메)와는 달리 이번에는 리더 스스로 동료를 모은다 라는 멤버 찾기 모색. EXILE 제3장에 있어서는 아직 신입생이라는 입장인 두 사람이다. 중압감도 크게 있었을 테다. 그런 가운데 원래 프로 댄서·안무가로서 활약하던 EXILE NAOTO, LDH가 운영하는 EXPG STUDIO의 강사로서 일하던 과거를 가진 코바야시 나오키는 지인인 댄서부터 EXPG STUDIO까지 넓은 시야를 가지고 멤버를 찾고 있었다.

　그렇지만 최근의 EXILE TRIBE(LDH 소속 아티스트)는 Jr.EXILE라고 불리는 것처럼 EXILE의 오리지널 멤버들이 차린 댄스 스쿨·EXPG STUDIO의 출신자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당시는 아직 아랫세대를 키우고 있는 단계였다. EXILE NAOTO나 코바야시 나오키 자신이 원래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던 중에 사람을 통해 LDH와 교류를 하여 거기서부터 아티스트 데뷔한 일도 있어 멤버 찾기의 결정타는 '지금 무슨 일이 있어도 권유하고 싶은 사람'인지 아닌지(※1). 퍼포머인 야마시타 켄지로와 ELLY는 아티스트 데뷔를 꿈꾸며 극단 EXILE 카제구미(바람조)에 소속되어 새 그룹 결성을 위한 퍼포머 오디션에 참가. 사실은 이미 취업처가 정해져 있었다는 당시 대학교 4학년인 이와타 타카노리는 2010년 초여름 일본 최고봉의 크럼프 아티스트 집단·Twiggz Fam 팀원이었던 코바야시 나오키로부터 권유를 받아 고민하면서도 같은 오디션에 임했다. 오디션 참가자 중에서도 원래 “저는 극단 하겠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음악과 댄스로 빛나고 싶으니까 음악을 만드는 그룹에 소속될 수 없다면 하지 않겠습니다.”(※2)라고 EXILE HIRO에게 선언하던 ELLY는 가장 유력한 후보. 이와타 왈 “NAOKI상과 NAOTO상이 리더로 앞으로 ELLY도 들어온다고 정해져 있어서 그대로 3명일지 5명일지 정해져 있지 않지만 5명이 되면 앞으로 2명 부족하니까 참가해보지 않을래? 라고. 물론 오디션이므로 프로 댄서인 후보가 따로 30명 정도 있었지만 괜찮다면 도전해보지 않을래 라고 말해줘서."(※3)라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권유하는 어조야말로 다정하긴 했지만, 이와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야마나시현 야마나카 호에 2주간 숙박으로 행해지는 합숙 심사(야마시타·ELLY도 참가). 퇴로를 끊고 진심으로 임했다고는 하지만 대학생인 이와타마저 한순간에 흰 머리가 늘어날 정도로 가혹한 스케줄이었다고 한다. 2018년에 『인생 최고의 레스토랑』(TBS계)에 출연했을 때에는 “호랑이 교관”(면접관) 아래 댄스 레슨 이외에도 달리기 연습이나 절의 청소, 독경을 행하던 것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댄서가 아닌 퍼포머, 덧붙여 말하자면 엔터테인먼트 그룹·EXILE의 기반이 되었던 J Soul Brothers의 뜻을 계승하는 그룹을 만드는 것이다. 멤버로부터도 팬으로부터의 기대도 필연적으로 높아진다. 체력이나 댄스 스킬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정신력의 강함이 요구된다. 분명 이만저만한 정신력으로는 지금의 영광을 거머쥐는 것은 할 수 없었을 테다.

　그런가 하면 2010년 1월 LDH는 15세부터 25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보컬 오디션 『EXILE Presents VOCAL BATTLE AUDITION 2 ～꿈을 가진 젊은이들에게～』를 개최. 예전부터 도전했던 『EXILE VOCAL BATTLE AUDITION 2006 ～ASIAN DREAM～』에서 탈락하여 보컬리스트가 되는 꿈을 쫓으면서 기술자로서 일하는 이마이치 류지와 미용사나 어패럴 점원 경력을 가진 토사카 히로오미라는 이색의 2명도 전국에서 모인 3만 명과 함께 오디션에 임했다. 참가자 중에서는 현재 GENERATIONS의 보컬로서 활약하는 카즈하라 류토와 카타요세 료타의 모습도. 다이아 원석들에 의한 격전 끝에 같은 해 9월 15일 아카사카 BLITZ에서 행해진 최종 라이브 심사에서 이마이치 류지와 토사카 히로오미가 새 그룹의 보컬로 선발되었다. 하지만 멤버로 결정된 직후 겨우 꿈을 이룬 것 처럼 생각되었던 새 보컬 2명에게 던져진(건네진) 것은 일선에서 활약하는 EXILE ATSUSHI의 “레벨로 말하면 학예회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것이었으려나 라는, 프로의 시선에서 봐버리면 그런 부분도 있고. 솔직히 저는 더욱더 여러분을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대하려 합니다.”라는 혹독한 말.

『ASAYAN』(테레비도쿄계) 「남자 보컬 리스트 오디션」의 심사원이며 EXILE의 곡도 다수 직접 관여하는 음악 프로듀서 마츠오 키요시로부터는 “다음 주 초부터 녹음하므로.”라는 새로운 시련이 주어졌다. 급하게 들이닥치는 현실을 앞에 두고 직전까지 복받쳐 울고 있던 토사카도 긴장한 안색으로 끄덕인다. 그런데도 EXILE HIRO가 “앞으로 24시간 인생을 걸고 분발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일지도 모르지만 두 사람이라면 할 수 있으려나 하고 생각했기 때문에.”라고 기대하는 것처럼 그들도 또한 보컬 레슨이나 댄스 레슨, 체력 트레이닝, 절에서의 청소 생활 등을 섞은 가혹한 합숙 오디션을 경험한 정예들이다. 2015년에 『SONGS』(NHK종합)에 출연했을 때에는 합숙 오디션을 뒤돌아보며 “물론 기술적인 부분도 상당히 단련되었지만 정신적인 부분이 가장 단련되었었네 라고 생각하네요.”(토사카), “‘이런 빌어 처먹을’이라고 생각했다고. 그건 지금도 이어지는 마음이려나.”(이마이치)라고 코멘트. 같은 방송에서는 당시의 2명이 필사한 경문의 마지막에 쓴 “JSB가 되겠다”라는 직필 메시지(글)도 등장하여 그들의 결의의 강함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리더인 EXILE NAOTO와 코바야시 나오키, 퍼포머 후보인 ELLY, 야마시타 켄지로, 이와타 타카노리, 거기에 보컬인 이마이치 류지와 토사카 히로오미가 더해져 LDH의 회사 내에서 「Best Friend’s Girl」를 첫 공개. 퍼포머 3명이 정식 멤버로 결정됐다는 것이 고지된 것은 놀랍게도 『EXILE Presents VOCAL BATTLE AUDITION 2 ～꿈을 가진 젊은이들에게～』 최종 심사 3일 후(2010년 9월 18일) 『EXILE LIVE TOUR 2010 FANTASY』 고베 공연 리허설 때였다고 한다. 그때 까지는 라이벌로서 싸워왔던 그들이 산다이메 J SOUL BROTHERS라는 운명 공동체가 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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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2010년 11월 10일에는 싱글 『Best Friend’s Girl』로 재빨리 메이저 데뷔.

「Best Friend’s Girl」을 직접 다뤘던 마츠오 키요시는 '초대와 니다이메의 장점도 남겨 두면서 뭔가 새로운 것을 함께 담은 곡으로 해야한다.'라는 생각이 있는 가운데 멤버의 높은 응용력에 주목하여 ‘서정성≒문학성’이 있는 곡을 산다이메 J SOUL BROTHERS에게 제안했다(※4). 마츠오 키요시가 직접 관여한 EXILE의 곡이라면 여성 시선으로 금단의 사랑을 노래한 「Ti Amo」등이 있지만 “예를 들면 친구의 그녀를 좋아하게 된 마음을 접으려고 하지만 거역할 수 없다는 갈등. 그것은 지금까지 LDH가 그려왔던 심정과는 다른 남자가 주인공인 설정으로 젊음을 이점으로 할 수 있는 그들이라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5) 라고 말하고 있다. 그 예감은 보기 좋게 적중하여 그 싱글은 오리콘 위클리 차트 3위를 획득. 11월 10일 데뷔 일에 개최된 라조나 카와사키에서의 릴리스 이벤트에는 여고생을 중심으로 한 약 1만 6,000명의 팬이 집결. 멤버들이 전하는 있는 그대로의 애절한 사랑 노래에 도취되었다.

　나아가 12월 1일에 릴리스한 2nd 싱글 『On Your Mark ～빛의 기적～』이 드라마 『검사·오니지마 헤이하치로』(테레비아사히계) 주제가로 발탁되어 이 싱글도 오리콘 위클리 차트 3위를 획득. 같은 곡으로 처음으로 『뮤직 스테이션』(테레비아사히계)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산다이메 J SOUL BROTHERS라는 새 그룹의 존재는 조금씩 안방에 침투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1：https://hochi.news/articles/20201127-OHT1T50152.html

※2：https://hochi.news/articles/20180608-OHT1T50097.html

※3：http://www.team2020.jp/_ct/16852168

※4, 5：https://news.mynavi.jp/article/20210422-kiyoshimatsuo/

■ 사이토 미토리

엔터계 기자.

댄스&보컬 그룹, 아이돌, 락, 비쥬얼계, 배우 등 장르 구분 없이 집필중. V계 잡지 「Stuppy」에서는 편집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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