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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LDH) '좀 더 EXILE에..' HIRO의 한마디로부터 코바야시 나오키가 도달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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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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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5일부터 송신되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어스퀘이크 버드'. 총 제작 지휘에 리들리 스콧, 감독에는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뿐만 아니라 많은 영화제를 빛냈으며 '대니쉬 걸'으로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조연 여배우 상까지 수상한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주연을 맡았다. 제 32회 도쿄 국제 영화제에 특별 초대작품으로 출품된 이 작품에는 EXILE/산다이메 J Soul Brothers의 코바야시 나오키가 주연이기도 하다.


 일본 거주한 경험이 있는 작가 수잔나 존스의 원작소설을 실사화한 이 작품은 1980년대의 도쿄를 무대로 하고 있다. 일본에 살고 있는 잉글랜드 여성 릴리로 밝혀진 시체가 발견되는데 주인공인 루시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이 사건에 관련된 일본인 카메라맨 테이지의 존재가 물 위로 드러난다. 이 테이지를 연기한 코바야시는 미국에서 여러번의 오디션을 통과해 메인 캐스트로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지난번 인터뷰에서 코바야시는 할리우드에서 얻은 새로운 것에 관련된 견해나 역할연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후편이 되는 이번 인터뷰에서는 오디션을 경험하며 느낀것과 코바야시의 본심, 그리고 EXILE로서의 현재에 대해서 다룬다.




Netflix映画『アースクエイクバード』に出演する小林直己 (提供:マイナビニュース)




■ '잊혀지고 싶지 않아'를 바탕으로

- 전에 나오키씨에게 이야기를 들었을때 오디션이나 자기소개에서는 30초 사이에 모든것을 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을 들었던 것이 인상에 남아있어요.


 해외에서 함께 일하고 싶다는 프로듀서가 있다고 한다면 '코바야시 나오키입니다. 1년에 100만명을 동원하는 투어를 하고 있는데, 한 회의 공연마다 약 5만명 앞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습니다. 배우로서는 알리시아 비캔데르와 연기하고 있고, 마샬 아츠나 칼을 사용하는 액션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으니 같이 일할 수 있을까요.' 라고 말하며 카드를 건넵니다. 한편에서는 일본은 매우 하이 콘텍스트 문화를 가지고 있어 말하지 않고도 알 수 있다던가 세세한 부분까지 배려해주는 것이 멋지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것은 이 나라의 대단한 일면이기도 합니다만 다른 나라에서도 모두 같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화해보고 서로 상대방에게 이점을 느낀다면 함께 일한다. 그런 경험들로부터 다시 한 번 느끼는 것도 있었습니다. 사실 자기소개 할때 저의 강점으로 말하는 것은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했을때의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에요. 의자가 비스듬히 있을 때 무의식으로 바르게 고치는 점 이라던가, 특별히 무엇을 하자 같은 뭔가를 보여주려고 하지 않을 때 나오는 나 다운 점, 일본인스러운 점 같은 부분 일지도 모르겠어요. 동아시아 역사의 안에서 태어나 살아온 분위기도 있구나 같은..


'어스퀘이크 버드'에는 아시아의 습기가 베인 섹시함이라는 것도 스며들어 있었을테고, '내 스스로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최고의 것이다' 라고 생각하기 시작한 게 저 스스로를 받아들인 계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자기소개의 30초로 열심히 해서 어떤 모습이 되자는 것이 아니라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좋은 일이 있으면 함께 일합시다' 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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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과정 덕분에 출연한 것이 '어스퀘이크 버드' 라고 생각하지만, 첫 해외 작품이 여기까지의 규모로 그 중에서도 주연 캐스팅으로 선택될 것이라고 상상했었나요?


 물론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이 영어로 연기하는 첫 역할인데, 리들리 스콧이 프로듀서이고 워시 웨스트모어랜드라는 대단한 작품을 만들어온 감독, 오스카를 받은 알리시아 비칸데르, 여러가지 작품에 출연한 라일리 키오라는 사람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저 스스로 개인적으로 각본에 애착이 있었기 때문에 역할로서도 개인적으로도 하고 싶었어요. 그것은 지금까지 해온 춤도 저 스스로 무언가를 전하고싶다라는 생각으로부터 시작된 것이고 어렸을때부터 '잊혀지고 싶지 않아' 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저 자신도 무언가를 보고 충격 받은것을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으니까 그런 식으로 저도 누군가에게 충격을 전한다면 영원히 남는 것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그것을 달성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만족할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은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전에 나오키상이 '잊혀지고 싶지 않아' 라는 생각에 관해서 이야기 한 것을 듣고 그때에는 '지금은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더니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처음 그걸 생각해요' 라고 말하셨던게 엄청 기억에 남아있어요


 지금도 매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에요. 그런 마음가짐이 있으니까 춤추고, 무언가를 만들고, 연기를 하려고 하고.. 그런 마음가짐이 없었다면 저는 더 이상 표현하지 않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놓치고 싶지 않아'와 남은 것들

- 지금 LDH의 쪽에서 이야기를 듣겠다고 한다면, 기획을 내거나 하는 것들을 당연하게 하겠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단지 이전에는 그런 느낌이 아니었던것 같은데, 어떻게 변화하기 시작했나요?


 얼마전에 TETSUYA와도 그런 것들을 이야기 했는데, 올해로 저희가 EXILE에 들어온지 10년째더라구요. 지금은 내년 퍼펙트 이어를 향해서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 이 10년간 특히 처음에는 24시간 365일 정말로 1분 1초까지 나는 '어떤 EXILE로서 존재해야 하나', '어떻게 공헌해야 하나'라고 EXILE 밖에 생각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정말로 EXILE에 공헌하고 있는가' 가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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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EXILE가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에요. EXILE는 EXILE의 방식으로 사회에 공헌하려고 하고 있고, 저희 같은 퍼포머는 '사람들을 웃게 하면서 EXILE에 공헌 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자신이 '전혀 공헌하고 있지 않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EXILE의 멤버는 모두 굉장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뿐인데, 계속 노력해요. 그렇게 되면 '처음부터 차이가 있는데 어떤 노력을 해도 좁혀지지 않네', '나 아니어도 괜찮을것 같은데..' 같은 기분이 되어버렸어요




- 그런 시기도 있었네요


 인간은 사회나 조직에 있으면 '이대로 이 곳에서 해나갈 수 있을까' 를 생각할 시간이 있으면 하게 되버려요. 저에게도 EXILE에 있어서 이뤄진 꿈도 이루지 못한 꿈도 있습니다.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한 것도 있어요.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자' 라는 생각도 하게 되어버리는데 '이것만은 놓치고 싶지 않아' 라고 생각한 것이 저에게 있어서 영어와 연기여서 그 시절부터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는 그룹에 어리광을 부리고 있었고, 스스로 기획을 내거나 하는것도 전혀 없었어요. 어쨌든간에 몸을 단련해서 엄청나게 춤추거나 그냥 무작정 눈을 감은 채로 어둠속을 뛰어가면 됐었고, 그런 방식으로 공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멤버들이 만들어주고 있었어요. 하지만 무작정 달리는 것은 다음 세대의 역할에 맡기고 확 눈을 떴을때, '여기는 어디? 앞으론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SHOKICHI나 TETSUYA가 새로운 것들을 시작하려고 했어요.




- 그건 같은 시기였나요?


저는 늦은 편이었다고 생각해요. SHOKICHI의 모습을 보면 이미 시작했었던것 같아요. SHOKICHI는 그때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은 새로운 음악과 마주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솔로 데뷔나 라이브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기획서로 써서 제출했어요. 그런 모습을 보고 곡을 만들 수도 없고, 노래를 부를 수도 없고, 나는 도대체 뭘까 라는 것부터 뭘 해야할까 라고 생각하기 시작한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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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RO씨에게 'EXILE가 되어라' 라고 들은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서 도착한 느낌인가요?


 맞아요. EXILE에 들어와서 3년째에 ATSUSHI로부터 '다시 한 번 멤버들의 꿈을 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그룹은 모두 꿈을 이룰 수 있는 장소이고 그것이 그룹의 미래에 힘이된다는 의미의 제안이었습니다. 거기서 긴 테이블에 앉아서 멤버가 한명씩 꿈을 말했어요. 그때 ATSUSHI는 '노래의 힘으로 병을 고치고 싶어'라고 말했고 SHOKICHI는 'EXILE의 강점이 되고싶다'라고 말했어요


 저는 꿈 자체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각오를 가지고 EXILE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말하는 멤버들 속에서 내 꿈은 모두에게 말할 수 있는 꿈인가 라고 생각했더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처럼 남들에게 말할 수 있는 꿈은 없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HIRO로부터 '좀 더 EXILE이 되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것은 EXILE가 이렇다 저렇다 하는것이 아니에요. 사회에서 각오를 다지게 해주겠다 라는 정도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되면 모르면 안되는 것도 좀 더 늘어나게 되고 의견을 말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의견을 말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도 그것은 나의 각오가 있기 때문이다 라는 곳에 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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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 https://news.mynavi.jp/article/20191120-kobayashinaoki2/




와 이번 번역 진짜 어려웠다;;

근데 좋은 말 되게 많이 써 있어서 나도 번역하면서 많이 감동받았어. 

에그자일 진짜 멋진 조직인것 같아 ㅠ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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