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새로운 작품들 시도했던 규현이지만
벤허를 한다고 했을때 정말 지금 시점의 규현이에게 의미있는 작품 선택이라고 생각했고, 짧은 인터뷰들이지만 규현이도 같은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너무 잘해내서 더쿠로서는 팔불출적인 감정이 자꾸 들더라ㅋㅋㅋ
작품의 전체적인 결도 그렇고, 그간 남성적이고 일정 나이대 이상의 주연 배우들이 주로 맡았던 벤허를 지금의 규현이가 하면서 스펙트럼을 확 넓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
그 규현이가 노출을..?!하며 장난섞인 호들갑을 떨기도 했지만 실제로 그 전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틀을 담담하게 깨나가는 느낌이
단순히 노출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연기에서도 느껴져서 그게 진짜 큰 감동이었네.
관객으로서 그냥 너무 재밌게 봐서.. 규현이 말대로 "설득을 당해 버려서" 예상한 예산 보다 훨씬 더 돈을 쓰는 3개월이 될 것 같은 기분..^-ㅠ
인증샷은 규벤봤으니 와인 한잔 마셔야될 것 같아서 마신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