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내가 좋아했던 규빅&규쟠 디테일 모음😍
3,357 11
2022.02.25 01:22
3,357 11
https://img.theqoo.net/kpnth


낮에 규램에 올라온 사진 보니까 규빅이랑 규쟠이 넘 보고싶어서...
그동안 플앱에 적어두었던 후기를 읽으며 정리해본 나덬이 좋아했던 규빅&규쟠 디테일 모음.
혹시 내용에 문제가 있으면 알려주고 또 덬들이 좋아했던 디테일도 있으면 얘기해줘
(극의 흐름순, 씬의 공간배경은 내가 그냥 임의로 적음ㅠㅠ)


#연구실(단하미)
- 계단 올라갈 때 제복 살짝 잡고 올라가는 거
- 단하미 "죽음 지옥 운명 저~~~주 이런 미신 같은 속박에서 벗어나 좀 더 훌~륭한 인간의 세계관을 만들고 싶어!"(이거 뭔지 알려나ㅎㅎㅎ)
- "질문입니까 명령입니까"(이때 대사톤ㅠㅠ)
- "부탁이야 친구"(손가락으로 너 나 손짓하면서 입모양으로 친.구.하는거)


#슈테판 시장의 성
- 열쇠 찾으러 갈 때 왼쪽으로 코트 젖히고 계단 올라가는거


#술집(한잔술)
- 술취한 연기하는 규빅 넘나 귀엽구... 술 마시느라 바쁜 와중에도 앙들이랑 머리 왼쪽, 오른쪽, 돌리는 동작하는거 ㄱㅇㅇ
- "뭐 그리 복잡해" 하면서 앙리가 테이블에 발 구를 때 깜짝 놀라는거(진짜 개귀여움 ㅠㅠ)
- "추락합니다아앙..." 처음 봤을 때부터 볼 때마다 맨날 귀여웠음


#서재(나는 왜)
- 나는 왜 넘버 중간에 샤우팅 하는거 ("역겨워!! 참을 수 없어!", 0216 "난 대체!!!! 왜" )
- 나는 왜 초반에 웃다가 놀라는거. (난 규빅은 이 씬을 어떤 마음으로 연기했는지 궁금했어 매우 섬세하고 입체적인 표현이 필요한 씬이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혼란스러울거잖아 정말 엘렌의 말대로 앙리의 목이 탐이 났던건지. 아니면 그냥 내가 저지른 살인의 누명을 앙리가 써서 괴로웠던건지. 그저 죽는것이 두렵고 무서웠던건지. 물론 이 모든 마음들이 다 있었겠지만... 난 냉소적으로 웃고 바로 그런 나에게 경멸하듯 놀라는 디테일에서 잠시나마 앙리의 목을 탐한 나 자신에게 놀라는 걸로 해석했는데... 관대가 있으면 물어보고 싶은...ㅠㅠ)
- 공연 후반부터 벽 뒤에 걸린 초상화 바라보는 디테일 추가된 것도 좋았음


*이거야 뭐 당연한거지만 대사 끝까지 다 잘 처리하는것도 치임
특히나 끌려나가거나 다른 배우들과 오디오 겹치는 상황에서도 규 딕션 좋아서 또렷하게 잘 들려서 좋음
- #재판정 : "진실을 들으세요 ~ 제가 장의사를 죽였습니다악!!!!!!"
- #감옥 : "사실대로 말해 네가 살인하지 않았다고 제바알!!!!"


#실험실(생창,또다시)
- 생창 넘버 중간에 "붉은 피 솟구쳐 온몸을 불태워라!!!!!" 이 부분이랑 '너의 창조주가 명하노니 "눈을 떠라! 일어나라!!" 깨어나!!!!!!' 샤우팅 하는거 너무 좋음 ㅠㅠㅠㅠㅠㅠㅠ
- 또다시 마지막에 "안돼애애애애애애!!!!" 쭉 끌다가 샤우팅하면서 바닥 내리치는걸로 12월 초반 공연부터 바뀌었는데 처음 버전도 좋았는데 바뀐게 너무 극호... 그렇게 1막이 끝나서 인터까지 여운이 크게 오더라구ㅠㅠ


#결혼식(그대없이는)
- 줄리아한테 손 내밀면서 웃는거(심장이 쿵쿵 나댐)
- 천둥번개치고 실험일지 찾을때 줄리아가 다가와 잡아주려는데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밀치는거
(천둥번개가 치면 PTSD로 그날의 기억이 남아있는듯한..ㅠㅠ)


#결투장(넌괴물이야,협박)
생각해봤는데... 난 보러가는 이유 중에 규쟠이 5할 이상이었던듯😂
- 넌 괴물이야에서 "빰빠밤빠바밤 호잇! 호잇!"(+지팡이 돌리는 깜찍한 동작과 표정)
- 가끔 하던 "좌닌한~!"(tears ver.) 이것도 좋았는데...
- 인두 지질때(..) "으으으으~ 아아아아~ 후~~" 하는 표정! 얄미운데 귀여워ㅠㅠㅠㅠㅠ
- "장장장장 난난난난 감감감감 2(✌손가락 브이) 야"+"어후 힘들어~" 까지 세트로 귀여움
- 목 긁는 창법! '"쭉~~ 뽑아서" 갈기갈기 찢어줄꼬야아아~~~'
- 에바랑 눈빛 교환하면서 까뜨&괴물 행동 따라하고 조롱하는거(...)
- 에바 깜짝 놀래켜줄려고 발코니 올라오면서 "짠!" 할 때 표정 ㄱㅇㅇ
- 한 번만 하고 안 했지만 "안궁금하쥬? 안물안궁 킹받쥬?" 어쩌구 했던 애드립ㅋㅋㅋ 난 이것도 늘 했던 규쟠 노선이랑 달라서 재밌었어


#숲 속
슈테판 시장님 찾았다고 하는 장면에서 무리에서 떨어져나와 하는 대사
"그래서!!!! 그래서 내게 복수하길 원해?"
~ (이제 곧 번개가 치겠지... ) ~
"대체 무슨 소리야!!!!!!"
이 때 감정 미쳤음 내가 이때 규빅 연기 제일 조아해😍


# 광장(그날에 내가)
- 엘렌이 "지금부터 누나가 하는 얘기 잘 들어" 할 때 고개 끄덕끄덕. 간혹 끄덕. 하는거
- 무릎 꿇고있다가 스르륵 주저앉는거


#실험실(절망)
- 절망의 상황, 주저 앉아서 웃다가 울먹이는거(나는 왜 처럼.. 표현 디테일 좋음)
- 절망에서 "제발 죽여!"(상대 배우의 디테일 따라 받아치는거)


#침실(후회)
빅터 주위의 모든사람들과 줄리아까지 잃고 감정이 폭발하며 많은 눈물을 흘리는 후회에는
시작부분에 디테일이 여러개 나오는데
- 머리(이마) 바닥에 콩
- 주먹 바닥에 쿵
- 얼마나 더... (흐느낌) 간혹 또 주먹 쿵!! 다시 "얼마나 더 아플 수 있을까"
- 울면서 다가가 줄리아 옷으로 덮어주려다 뒤로 젖히고 끌어안는거 와중에 박력터짐ㅠㅠ
- "이제는 날 위해 울어줄 사람도 없어(왼쪽) 세상 그 누가 알 수 있을까(오른쪽)~" (규 기준) 파트 부르면서 관객석 쳐다보던 눈빛


#북극
- 빅터 부르는 소리에 눈빛 바뀌는거..ㅠㅠ
- 몸 쓰는것도 잘해
칼에 찔리고 굴러 내려올때 경사진 무대 옆으로 떨어지진 않을까 늘 조마조마하면서 봤는데ㅠㅠㅠㅠ
- 괴물(앙리) 얼굴을 차마 만지지도 감싸지도 못하는 거... 괴물이 죽어 고개 떨구고 나서도 양 손 허망하게 들고 있어ㅠㅠㅠㅠㅠ


처음엔 10개 정도만 추려서 쓰려고 했었는데 하나하나 생각해서 쓰다보니 끝이 없네
날밤 샐 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쓸래
힝... 규빅 더 보고 싶어졌어😭😭😭
목록 스크랩 (3)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