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에 기여한 게 없다는 말 하기 전에 그 기여라는 게 대체 무슨 기준인지부터 설명해야 하는 거 아님?
과학기술 발전시키고 다른 문명에 영향 줘야만 의미 있는 역사임? 세계사가 무슨 문명별 실적표도 아니고 그거 그냥 서구 근대화를 정답으로 놓고 보는 시각 아닌가
근데 기여의 기준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글삭했다더라
그리고 그 기준 그대로 받아줘도 조선이 한 게 없다는 건 그냥 본인이 모르는 거임 훈민정음 해례본,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동의보감 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고 측우기로 전국 강우량 관측한 것도 있음 사단칠정론도 인간 본성이랑 감정 관계 가지고 몇십 년 싸운 엄연한 철학 논쟁이고 이황은 일본 유학에도 영향 줬음 선비를 취준생에 비유하는 것도 시대 맥락 완전 무시한 거고
웃긴 건 지배층 비판하면서 평가 기준은 또 지배층 남자들 업적만 본다는 거임 농민, 상인, 여성들이 만든 기술이랑 생활문화는 역사 아님? 지배층 중심 역사 까면서 그 역사관 그대로 쓰는 거고
결국 세계사에 뭘 남겨야만 가치 있는 거면 강대국이랑 제국만 의미 있는 역사가 되는 건데 그게 오히려 엄청 좁은 시각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