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플페 직캠 보는데 아쉽더라. 펜타포트 진짜 내 기준 레전드라서 직캠 많이 돌려봤거든. 사플페 직캠 보는데 드럼이 곡이랑 덜 붙는 것처럼 느껴지더라. 드럼 연주자분 경력도 워낙 길고 네임드셔서 더 기대했던 것 같아. 드럼 세션분이랑 첫 공연이니 합이 안 맞는 부분은 계속 맞추면 그래도 나아지겠지 싶고 드럼 세션분 연주 잘 하는 것도 보이거든. 근데 곡 해석이 달라진 느낌이었어. 트윈페달이나 드럼 스네어 탐 돌리는 거, 이것들을 섞는 거 박자 쪼개고 변주 주는 거 이런 디테일이 달라져서 곡의 느낌이 달라져서 아쉽더라. 기분탓인가 해서 탈퇴한 전 멤버가 했던 다른 공연 영상 찾아보니 비교돼서 더 다른 게 느껴지는거야. 예를 들면, 플루토가 최애곡인데 정수 보컬 파트 나오고 주연 에드리브 파트 나오기 전에 드럼 고조되고 기타 멜로디 나오는 파트 부분 진짜 좋아하거든. 근데 트윈페달 치면서 스네어를 살짝 섞었던 부분인데 그냥 트윈페달만 친다든가 고조되면서 점점 빨라지는 부분도 변주 없이 일정한 속도로 치고 탐 돌리던 부분도 드럼 탕탕탕탕 네 번 치더라. 드럼 사운드가 복잡한 디테일이 줄고 심플하게 들려서 아쉬웠어 오늘 공연 함께 한 연주자랑 계속 할 지 다른 연주자들이랑 할 지 모르지만 내가 좋아했던 부분들이 바뀔 수 있겠구나 취향에서 멀어질 수 있겠구나 싶어서 심란한 기분이야.
잡담 엑디즈 드럼 느낌 완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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