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스가 힘겸게 꼬리 흔들고 죽는 장면 진짜 개슬퍼... 그거 본 텔레마코스가 저 걸인이 자기 아버지란 사실 알아보는 거 좋았고
걸인이 활시위 못 거는 것 같으니까 절망하면서 몸 돌렸던 페넬로페가 빈 활시위 튕기는 소리 듣고 돌아보는 것도 좋았음
키클롭스나 라이스트뤼고네스 ㄹㅇ 기괴하게 묘사되어서 더 공포였고 키르케가 부하들 돼지로 변신시키는 장면도 소름끼치게 잘 표현한듯
근데 장면 자체의 아름다움이나 멋만 놓고 보면 트로이 성문 열리고 아가멤논 혼자 서 있는 것처럼 비춰지다가 어둠 속에서 그리스 병사들 튀어나오는 그게 최고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가멤논 투구 장식도 그렇고 얼굴 안 보이게 한 것도 그렇고 잘만들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