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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이미 역사를 알고 있다”고도 A씨는 말했다. 혐오와 조롱은 “장난이고 재미를 위해서 한다”는 것. 또래문화의 구조적 문제도 짚었다. “70%는 일베 장난을 치는 것 같다. 다 같이 따라가는 문화가 심하다. 장난에 참여하지 않으면 왕따당한다는 분위기가 있다.”
학교 내부의 분위기는 평소와 다를 바 없다고 한다. A씨는 “그걸(야구부 혐오표현 사건) 갖고 ‘우리 학교 큰일났다’고 심각하게 위기의식 갖는 학생은 없다”고 했다. 오히려 학생들이 사석에서는 ‘가야지 가야지’ 등의 표현을 농담으로 사용하는 상황이라고 A씨는 전했다. “학교 전체의 분위기가 ‘잘못은 했는데 이게 그렇게까지 할 정도냐’인데다가, ‘우리가 뭘 잘못했느냐’라고 되묻는 일부 극단적인 학생도 있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