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격의 외계인 바미기르, "밤이 길어~"에서 떠올린 이름
나홍진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거나 영화를 연출할 때 모든 것을 설계하고 계획할 것 같은 이미지만 직관에 따르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 영화 속 캐릭터 이름이 그런 경우였다. 영화에서는 네 명의 외계인 캐릭터인 바미기르(카메론 브리튼), 조르(알리시아 비칸데르), 마베이요(마이클 패스벤더), 아이도보르(테일러 러셀)를 만나볼 수 있다. 나홍진 감독은 "캐릭터 이름을 지을 때 많은 생각을 안 하는 편"이라면서 "느낌대로 부여하곤 한다"고 말했다. "처음 등장하는 외계인의 이름이 바미기르인데, 그 친구는 보초를 서는 임무를 한다. 걔가 보초를 서는데 밤하늘을 보면서 '밤이 길어~'하는 거지.(웃음) 그래서 소리 나는 대로 바미기르로 지었다. 외계 행성의 황후 캐릭터인 '조르'는 어느 날 집에서 샤를리즈 테론이 나오는 향수 광고를 보고 난 뒤 '자도르...도르...조르!가 좋겠네' 해서 지은 이름이다"
밤이길어 > 바미기르
자도르 > 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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