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생겨서 전업주부 3개월 되어감
동거인인 9시 6시 퇴근인데 점심 때 밥 먹으러 집에 옴
오전에 집안일 하고 뭐하면 금방 점심 되고
점심 먹은거 치우고 또 집안일 하고 어쩌고 하면 저녁시간 됨
동거인이 저녁은 하는데 치우는건 내가 하고
주말에도 둘이 같이 만들어 먹고 하는데 치우는건 내 담당
청소고 빨래고 매일 매일 해야 되고 한 건 없는데 할게 많음
어디 외출 하게 되면 동거인이 운전 해주고 짐 들어줌
그럼 집에 오면 동거인은 쉬고 나는 또 치우고 집안일 함
뭔가 계속 해서 바쁨
그런데 이 모든 집안일이 어쩌다 딱 끝나는 시점이 있는데
엄청나게 한가해지고 할게 없음
그러다 보면 동거인이 집에 오고 그 때부터 또 같은 일임
동거인은 나보다 자취경력도 훨씬 길고 집안일도 잘하는데
나한테 요구하는게 하나도 없어서 동거인 때문에 힘들진 않음
근데 뭔가 이게 계속 맞나 싶은 의구심이 들고
차라리 일하러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