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 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니,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우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폐쇄적 쇼케이스’가 되고 말 거였다면, 공공의 공간을 열어 줄 필요가 있었을까. 시민의 양식과 자율성을 불신한 나머지 행정력이 통제하는 광장을 광장이라 할 수 있나. “하루도 못 참냐”고 하지만, 왜 참아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합의도 없었다. '관광수익 등 경제효과' ‘K팝 홍보를 통한 국격 상승'을 위해 시민이 희생하라는 요구는 낡았다.
폐쇄적인 쇼케이스가 되고 말거였다면 공공의 공간을 열어줄 필요가 있었을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