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를 우려해 공연 당일 전면 폐쇄를 결정한 KT광화문웨스트 빌딩 입점 상인들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건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연중무휴로 영업하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쉬게 됐다”며 “KT측에서 평균 매출의 일정 부분을 보상해주겠다고 했지만 평소처럼 영업했다면 손님이 몰려 매출이 두 배 이상은 됐을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같은 건물의 꽃집에서 일하는 B씨 역시 “주말에 데이트 손님이 많아 매출이 높은 편인데 아예 영업을 못 하게 됐다”며 “토요일 예약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도 없어 다른 지점으로 가서 주문 꽃다발을 준비해야 해 번거로워졌다”고 말했다.
레스토랑 직원 C씨는 “한 달 전쯤 건물 폐쇄 안내를 받아 21일 예약을 모두 취소했다”며 “주말 매출이 아쉽긴 하지만 인명 피해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저희 입장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어 (폐쇄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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