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 크고 잘생김. 키 알파드라이브원에서 가장 최장신이고, 객관적으로 김건우, 정상현, 김준서 이 세 명이 제일 잘생기기는 했다(키하고 피지컬까지 봤을 때). 춤 노래는 잘 안 보였고, 난 이 친구가 보이즈플래닛 때 여러 후기로 호감이었단 말이지? 지광 가서 자기 수목원 팔찌 알려주고 팬들한테 포스트잇 써준 것도 그렇고, 체인스 미니 팬미팅에서 팬들한테 팬서비스 잘 하고 그런다길래 갠적으로 기대하고 감. 근데 사녹 촬영 사이 뜨는 시간에 보통 다른 멤버들은 자기 이름 부르거나 스케치 북 보고 밥 먹었냐/요구 응해주거나/밥 드세요/포즈 해주기 이런 것들 다 해줬음(이건 상현이가 진짜 많이 해주더라 나이 어 린 게 티가 났음) 근데 내 옆에 건우 팬들이 두세명 있었고, 그 팬들이 모두 입술에 손가락 대서 애교 한번만 부려달라고 별 난리를 다 쳐도(진심으로 고막 터질 뻔함..... 목청이 너무 크시더라... 사녹 끝나고 혼자 수색역까지 걸어갔는데 계속 귀에서 그분들의 목소리가 웅웅 울리는 기분이었음....) 보지를 않더라. 애교를 싫어하는 건지 아니면 이제 스물 네 살이어서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티나게 안 봐주길래 내가 다 민망하였다.... 밥 먹었냐고는 해줬던 것 같은데 애교나 먼저 팬들 마주 보면서 뭐 했어요~? 이런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서 글쿠나.. 하고 나옴. 많은 걸 느꼈고 자 신이 아이돌을 오래하고 싶다면 팬들의 그런 보잘 것 없는 애교 요청도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날이 올 거라 생각함.
허공 보고 차갑고 팬들 말에 반응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