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더팩트> 취재 결과, 원헌드레드(더보이즈 소속) 빅플래닛메이드(태민 비비지 배드빌런 이수근 등 소속) INB100(백현 첸 시우민 소속) 대표로 있는 차가원은 수개월째 직원들 4대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료와 퇴직연금을 납부하지 못하고 있다. 위 회사에 있는 직원 수는 100여 명이다.
그나마 지금까지 월급은 나왔지만, 그마저도 확인된 것만 11월부터 월급 일부가 며칠씩 늦게 들어오고 있다. 당장 이달 월급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퇴직금도 문제다. 차 대표는 퇴직연금도 내지 못하고 있어 직원들이 향후 퇴직금을 수령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퇴직연금 미납은 '임금 체불'과 똑같이 취급되는 형사 처벌 대상이다. 퇴직 후 14일 이내에 미납 부담금과 지연이자를 입금하지 않으면 사업주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상황은 점점 악화하고 있다. 업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진행비를 써야 하는 매니저들의 경우 현재 법인카드가 막혀 회사 차량 기름값마저도 사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회사 차량 리스비도 못 내서 반납 독촉도 받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곧 소속 연예인들의 스케줄 이동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그나마 번듯하게 있는 사무실에서도 쫓겨날 위기다. 3개 레이블은 강남에 각각의 건물을 임대해 쓰고 있다. 그러나 차 대표는 지난 3개월 동안 임대료를 내지 못 했다.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차 대표는 마지막으로 약속한 기한까지도 지키지 못했다. 다만 임대차보호법 등이 있어 당장 쫓겨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