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혼자 덕질해서 잘 모르고 궁금하지도 않아
기조 자체가 맞지 않아서 안 보고 공개적으로 할 말도 없어서 혼자 좋아하는 편임
트위터의 팬덤이라는게 나랑 한 몸도 아닌데다가, 특정 멤버를 유독 좋아하고 해당 멤버 위주로 보는 사람들과 전체적인 팬덤의 반응도 분명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이 글을 적고 있음
솔직히 나도 좋아한지 꽤 돼서 여러모로 그룹의 방향성과 성장에 대해 기대했던 부분이 많지만, 그때마다 자잘하게 좌절하고 지치기도 했기 때문에 좋은 말 안 나오는건 이해함
공계에서 날선말들을 날리는게 필요한 순간들도 분명 있겠지만 본인 분풀이일 가능성도 높겠지 어느쪽이든 납득 가능함
하지만 나는 최악 수준으로 마음에 안 드는 운영에도 하루아가 정말 좋아서 지금까지 온 것 같아
그리고 한국 컨텐츠를 정말 좋아하고 케이팝 아이돌이 되고싶어서 시작한 게 맞다고 생각해. 그룹의 방향성이 비록 이렇게 되어서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거야 앞으로 본인이 알아서 나아가겠지 싶고
참고로 한국어 공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매일 그런 말을 했는데 (모 배우 사생활 이슈로 인해 언급 빈도가 줄긴 했지만) 여러모로 한국 연예계에 대한 리스펙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 솔직히 좀 제멋대로인 면도 없지않아 있는데 내가 지금까지 느낀 건 본인 감정같은걸 지어내거나 순간 순간을 회피하려고 없는 말을 지어내는 사람도 아니라는 거야 그래서 좋아했던거고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마이웨이하고 장난도 많이 치고 고집도 못말리는 수준이라 누가 시킨다고 억지로 해오고 그러는 스타일은 아니야
그래서 본인이 표현한 방식이 의도와 다르게 퍼졌다면 그 화제에 대해 생각하고 문제 의식을 느낄줄 알아... 참고로 인터뷰는 원문으로 다 읽었음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상황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놓을 정도로 맥락을 다 짚어줘야 한다면 좋은 표현이 아니지 물론 필요한 말이었다고 생각해 이것 관해서는 본인이 첨언했으니 말 줄이겠음
1년동안 기약도 없이 한국 활동을 하나도 하지 않았을 때 한국 팬들한테 고맙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조금 느린 템포로 혼자 라이브를 하고 간 적이 있어...
내가 하고싶은 말은, 한국의 팬들을 우습게 아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 솔직히 나는 이 얘기를 하고싶었던것같음
골든타임 다 놓치고 한국 데뷔! 이러길래 사계절 활동 이전부터 좋아한 팬들 사이에서도 엥? 이러는 반응 꽤 있었는데
멤버들 사이에서도 아 드디어! 근데 여기서 자리잡으라고 해놓고 갑자기? 싶은 생각부터 각자 반응이 갈렸을 거라고 생각함
여기까지가 어느정도의 상황 설명이야
물론 연예인은 말과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해야하는게 맞음 비판이 당연한 직업이고... 내가 하고자 하는건 그런 얘기가 아님
하루아는 갑자기 진지해질때도 있고 갑자기 나조차도 이해가 안 가는 엉뚱한 행동을 할 때도 꽤 있어 그래도 남을 뒷통수치려고하거나 음침하게 행동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느꼈어
오히려 어떤 부분에서는 이렇게까지 결의에 찬다고? 너 그렇게 넘어야 할 산 하나하나에 긴장한다고? 싶기도 해
근데 나는 그런 모습도 전부 성장이라고 생각하면서 지켜본 사람이라 지금 내가 하는 말이 이해가 안 갈지도 몰라 그렇게 느끼는 것도 자유
타다이마-오카에리에 대한 나의 생각
이건 더 말할것도 없고... 개같지 뭐
공개적으로 인신공격을 자행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돌아가면서 눈치보고 저 감성 충족시켜주는건 그만 좀 하시길 한번도 아니고 진짜
때아닌 대필 논란(?)에 대해서도 한 마디
시킨것도 아닌데 지금부터 한국어로만 소통해야지! 열심히 해야지! 이런말하고 무대를 하고 벅찼는지 라이브 와서 몇십분동안 정말 고맙다고 한국어로만 말한 적도 있어 나는 그 모습을 다 아는 사람이니까 그것도 말해보고 싶었어
내내 안한다고 하다가 갑작스럽게 주어진 한국 데뷔라는 카드가 성격상 덜컥 부담으로 다가왔을 수 있다고 생각함
표현에 있어서 충돌을 자아내지 않는 깔끔한 이야기가 동반되었다면 정말 좋았겠다 싶지만 그게 아쉬운거고 (아쉽다고 본인에게 전달할수도 있는거고) 한국팬을 기망하거나 불쾌하게 만들려고 한 게 아니라고 느낌
선해하는게 아니고 여태까지 보여준 모습이 그럼
오래 좋아한 팬 입장에서 이런 글 쓸수있는거니까 적어봤어
그리고 이런 상황이면 당연히 회사에 컨펌은 받겠지... 뭘 원하는지 모르겠네
지금까지 하루아가 말한거랑 별로 다르지 않은 단어 선택이었음
진심이 얼마나 들어갔냐는 둥 난 모국어로 써서 번역기를 돌렸든 어쨌든 본인이 쓴 글이라고 느껴졌는데 비꼬는 글들이 꽤 많이 보여서 쓴거임
아무튼 너무 늦은 시간에 두서없이 썼지만 내가 쓰는 말들이 악의없이 받아들여지길 바라며 부족한 글 마칠게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