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친구랑 나랑 우리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파인다이닝 먹어보자고 간거였거든
둘 다 그런데 처음이어서 나는 약간 긴장하고 먹는데 친구가 되게 해맑고 붙임성 좋은 애라
나오는 요리마다 다 감탄하고 포크 나이프도 다 좋다 예쁘다 하니까 서빙하시는 분들도 요리 설명하다 막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고
약간ㅋㅋㅋ 자기들끼리만 대화하는 다른 테이블이랑 다르게 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음
그러다 앞치마 멘 사람이 와서 요리에 소스 뿌려주는데
우린 그 사람이 책임쉐픈지도 몰랐어ㅋㅋㅋ 걍 그전까진 직원분이 서빙 했는데 이번엔 요리사가 나오길래 직책 낮은 요리산 줄 알았음
친구가 서빙 다 해주고 영상 찍으려고 하니까 영상 찍을거면 내오는거부터 다시 해준댔나
여튼 연출 다시 해주셨었음ㅋㅋㅋ 친구는 꺅꺅 거리면서 찍고 나는 옆에서 와 내 친구 좀 푼수였구나 그리고 사람들 진짜 다 친절하다 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지나고 나니 그 사람이 손종원이더라 나중에 친구가 찍은 영상 돌려봤는데 얼굴은 없고 핏줄 선 팔뚝만 찍혀있었음ㅋㅋㅋㅠ
음식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두세개는 진짜 맛있었고 직원들도 친절했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
단점?으로는 그 디저트 함이 좀 오래되서 좀 벗겨졌길래 여기 비싼 호텔인데 이건 안 교체하나 싶었던
그 다음에 갔던 다른 스타솊 가게는 맛 없고 뭔가 직원들 그릇 놓는것도 소리나게 나서 그 뒤로 파인다이닝 흥미 잃고 다른덴 안 갔던거 같음
이타닉 추천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