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접하는 다른 팀스포츠가 다 미국식 스포츠 생태를 따르는 반면에 축구는 유럽 태생이라서 드래프트나 이적 구조 리그 구조 같은 거에 차이가 큼
스포츠마다 세세한 차이는 있지만 크게 보면 최하위 팀부터 실력 좋은 루키를 뽑아가는 드래프트 시스템이 있어서 만년 약팀도 경쟁력이 생길 수 있고 탱킹 시즌이라는 개념도 있는 거고
샐러리 캡이 존재해서 한 팀에서 돈찍누로 슈퍼팀을 만들기도 어려운 거고
FA이적 외에는 주 이적 경로가 트레이드라서 양 팀 니즈가 맞고 반대급부가 맞아야만 선수 이동이 이루어지고
플레이오프권에 들면 우승까지 가는 포스트 시즌이 있으니 시즌 치뤄보다가 탱킹/윈나우 선언할 수도 있고
근데 축구는 완전 다름
대부분의 이적은 이적료를 지불하고 선수를 사가는 느낌이고 그래서 계약기간 내에 팔아야만 이적료를 받을 수 있으니 그거에 따른 구단 눈치싸움도 달라지고 샐러리캡이 없으니 부자팀은 막강한 선수단 갖추기도 더 쉽고 선수단 대격변이 더 잦은 느낌?
플레이오프도 없고 상위구단은 우승하기 위해 끝까지 가는 거고 하위구단은 강등 피해서 치열하게 살아야하고
그렇게 시즌 끝나면 결국 잘하는 선수들은 잘하는 팀으로 가고 못하는 팀은 선수 뺏겨서 암흑기가 열리거나 새로 선수 수급해서 발전을 도모하거나...
난 둘 다 보는 입장이라서 둘 다 재밌긴 한데 이게 생각보다 느껴지는 차이가 커서 흥미가 떨어지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음 특히 선수한테 정 많이 갖는 편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