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뉴진스 다니엘 관련 관계자들 발언
1,646 26
2025.12.29 18:18
1,646 26
http://www.spoch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007



이 소식을 접한 엔터업계 관계자는 “팬들에게 ‘5명 완전체 부활을 약속’한 마당에 다니엘만 내버린다? 똑같은 조건의 아이들 중 누구는 붙잡고, 누구는 내버린다면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그 기준이 ‘법’인지, ‘기분’인지 모르겠다”면서 “다니엘이 빠진 뉴진스가 과연 IP로서 어떤 가치와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다른 엔터업계 관계자 역시 “멤버 중 다니엘은 ‘햇살’ 같은 순진무구한 이미지다. 그런 이미지의 어린 아티스트를 대기업이 콕 찍어 ‘너만 계약해지’ ‘너만 거액의 손해배상’이라고 한다면 누가 봐도 벌주는 모습이자, 팬들에겐 전형적인 갑질로 비칠 수 있다”며 “다니엘이 내쳐진 상황에서 남은 멤버들은 ‘자발적 합류’가 아니라 동료가 도살장에 끌려가는 걸 보며 억지로 남겨진 인질의 기분을 느낄지 모른다”고 말했다.


중소 기획사 핵심 관계자도 “하이브가 멤버 5명이 결집해 하나의 목소리를 낼 때 발생하는 리스크를 감당하기보다, 이해관계를 강제로 분산시켜 결속력을 와해시키겠다는 계산을 한 것 같다”며 “특히 복귀와 퇴출이라는 극단적인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제시함으로써, 남은 멤버들에게 ‘순응하지 않으면 다음 타겟이 될 수 있다’는 무언의 압박을 가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갈라치기’는 뉴진스의 핵심 가치인 ‘유대감’과 ‘완전체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중문화 평론가는 “뉴진스는 단순히 다섯 명의 조합이 아니라, 그들이 공유하는 서사와 관계성이 브랜드의 핵심”이라며 “특정 멤버를 본보기 삼아 소송전으로 내모는 방식은 K-팝 아티스트를 인격체가 아닌 경영적 소모품으로만 취급하는 대기업의 오만함을 보여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법조계 일부에선 2026년 2월 판결이 예정된 하이브와 민 전 대표간 주주간계약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하이브의 전략적 포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 변호사는 “하이브가 다니엘의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탬퍼링으로 내세울 경우, 하이브는 이를 민 전 대표와 소송에서 충분히 활용하려 할 것"이라며 "주주간 계약소송에서 카톡밖에 별다른 증거가 없는 하이브 입장에선 탬퍼링 카드를 승부수로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법조계 "선별적 처분은 권리 남용"…문화계 "멤버 갈라치기는 뉴진스 공동체 해체의 길"


법조인들도은 “하이브의 선별적 처분은 법원이 신뢰관계 파탄의 책임 소재를 가릴 때 하이브 측의 ‘신뢰 회복 의지 없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로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문화계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시선도 냉담하다. 문화계 관계자는 “하니, 민지를 복귀시키고 다니엘을 징벌하는 ‘분할 통치(Divide and Rule)’ 전략은 뉴진스라는 공동체를 해체하고, 이른바 ‘민희진 지우기’라는 경영적 목적 달성에만 몰두하는 행태”라며 “아티스트를 전략적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보복 행정이 결국 K-팝 산업 전반의 도덕적 해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의 관계자는 “하이브는 뉴진스 멤버 갈리치기를 ‘시스템 수호’라 주장할지 모른다. 그러나 실질적으론 아티스트의 생존권을 볼모로 한 인질극에 가깝다”며 “남은 멤버에겐 침묵을 강요하고, 대중에겐 지저분한 소송전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의도의 전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517 12.26 55,9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4,8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알림/결과 【 정치 관련 글은 💧💧💧다른곳💧💧💧에서 】 07.22 840,366
공지 알림/결과 2026년 상반기 주요 공연장 일정 39 06.09 710,065
공지 알림/결과 2025년 하반기 주요 공연장 일정 98 24.11.22 2,157,619
공지 알림/결과 ✨아니 걍 다른건 다 모르겠고....케이돌토크 와서 돌덬들한테 지랄 좀 그만해✨ 153 24.08.31 2,659,359
공지 잡담 핫게 글 주제에대한 이야기는 나눌수있어도 핫게 글이나 댓글에대한 뒷담을 여기서 하지말라고 13 23.09.01 4,785,820
공지 알림/결과 🔥왕덬이 슼방/핫게 중계하는것도 작작하랬는데 안지켜지더라🔥 95 18.08.28 7,597,2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15107 잡담 중국은 한한령때문에 아예공연못하니 일본시장신경쓰는거지 19:50 7
30015106 잡담 그냥 에셈 해외 관련 해서 일처리가 그냥 답답해 19:50 16
30015105 잡담 뉴 애들 그동안 정리된거 보는데 19:50 18
30015104 잡담 요즘도 일본이 해외 시장은 원툴이야? 2 19:50 13
30015103 잡담 근데 저러면 중국팬들이나 중국쪽 여론은 괜찮음? 19:50 14
30015102 잡담 에스파 내년에 도쿄돔 돌아? 4 19:50 51
30015101 잡담 저 공지는 굳이느낌임 나한테... 2 19:50 67
30015100 잡담 아 내돌 굿즈 살말 고민하다가 이 트윗 보고 살 의욕 사라짐 19:50 26
30015099 잡담 중국도 그러덩데 19:50 45
30015098 잡담 근데 과거에 k돌에서 일본시장 ㅈㄴ 크킨햇자나? 근데 이제는 세계적으로 커졌는데 2 19:50 29
30015097 잡담 일본도 강약약강임 ㅇㅇ 한번 받아주면 더 지랄해 손가락🤏랑 같음 19:50 25
30015096 잡담 근데 여기서 말하는 정도로 닝닝에 대한 테러가 심각하면 다른 에스파 일본활동은 닝닝이 할수있어?? 4 19:50 92
30015095 잡담 아니 심각성은 알겠는데 진짜 저게 잘쓴 입장문이라 생각함? 2 19:50 65
30015094 잡담 앞으로도 계속더괴롭힐듯 저대처 전혀좋은게아님 2 19:49 103
30015093 잡담 규빈 도훈 오늘 생김새수준 개살벌해 3 19:49 54
30015092 잡담 근데 우리 광복절은 눈치 ㅈㄴ줘서 한연들 언금 만들었으면서 지들은 왜 꾸역꾸역 종전기념일 챙기는거임? 2 19:49 51
30015091 잡담 에스파는 한국 중국 인기가 제일 많아? 7 19:49 153
30015090 잡담 아 근데 저렇게 공지를 내고 닝닝만 불참하는건 내기준 별로 좋은 수 같진 않다 2 19:49 109
30015089 잡담 일본은 사과 안했다고 지랄 하고 한국은 눈치본다고 하고있고 19:49 53
30015088 잡담 원폭 조명 그 일로 그러는거야? 2 19:49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