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한창 내가 좋아하는 그룹의 멤버가 소속사 옮긴다 카더라 썰이 돌던땐데
내가 그 멤버팬이었거든. 나는 계약 끝나면 옮길거라고 생각했어서 별 생각 없었는데
무슨 타 소속사 가는 카더라만 돌았는데 세상 배신한 사람취급을 하면서 덕친이 내 앞에서 막 멤버욕을 한거야.
거기에 나는 친구한테 실망을 했어. 사실 그 멤버가 소속사를 옮기던 말던 이거를 떠나서
몇년동안 같이 놀았던 덕친이 내가 그 멤버팬인데 굳이? 내 앞에서 걔를 욕한게 너무 나를 배려하지 못한거 같아서
손절을 쳤지.. 그거 치고나서 주위에서 나한테 덕친들이 유치하다고 뭐라 했는데
굳이 따지지 않고 그냥 다 손절침.. 그때 다 성인 나이였는데... 왜 굳이 유치하게 그랬을까 싶기도 한데
지금 또 그런일이 있다면 난 똑같이 손절칠거 같아. 걔네 지금 다 뭐하고 사나 .. 갑자기 궁금해 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