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덕질할때 특히 그러거든
한번 좋아하면 진짜 너무 좋아서 한동안은 내 일상이 거의 걔로 도배될 정도임
적당히 와꾸만 좋아한다 이런거 나한테 없는 일..
좋아하면 걔만 좋아하고 그룹덕질해도 최애가 99.9 인..
그게 긍정적일때는 얘 때문에 일상에 활력도 돋고 사는게 즐겁고 그러는데
문제는 팬덤에 일 한번 터지거나 얘한테 뭔 일 생기거나
아니면 소소하게는 같이 덕질하던 트친들 탈덕하면 마음이 휑해서 힘들고
아직 멀쩡히 활동 잘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그룹 미래 생각하고 그럼..
이건 내가 걍 베이스로 불안장애가 있어서 더 그런거 같긴 해
나 같은 성격은 덕질을 하면 안되는데 덕질을 계속 하게 된다는게 문제임
뭔가를 좋아하는 감정에서 그나마 도파민을 느끼고 그게 제일 즐거워
한때는 덕질 자체를 끊어본적도 있는데 오히려 너무 사는게 심심해서 더 우울증 왔음..
이번에도 다시는 덕질 안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유튜브 알고리즘보고 덕통사고 당해서
이제 덕질한지 두 달째인데 좋아하는 감정이 너무 커서 탈덕하고 싶다.. 내가 어떻게 굴지를 아니까..ㅠㅠ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까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