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식욕 많음. 가정환경 탓도 있긴 한데 그냥 농담처럼 하는 말이 아니라 양 자체가 많아 남들 보다 ㅇㅇ 당연히 체중 높은 편이고.. 성인병 가족력도 있어서 고민하다 맞게 됨. 맞고 나서 바로 다음날 부터 식욕 억제 체감했음.
일단 먹을 땐 평소랑 똑같아. 오히려 이거 효과 있는 거 맞아? 싶음. 근데 그러다가 평소에 절반 정도 밖에 안먹었는데 배가 부름. 근데 그게 무슨 생각이 드냐면 "더 안먹어도 될 거 같은데...?" 이런 느낌이 들어 ㅇㅇ 이게 좀 신기함. 원래 배가 불러도 접시에 보이는 음식 다 비워야 직성이 풀렸거든... 진짜 내 의지로 숟가락을 놓게 되는 신기한 기분임. 그리고 더 신기한건.. 포만감을 느낀 상태가 진짜 오래 감.. 밥 먹고 산책 자주 하는데 산책하면서 배가 더 불러짐.. <- 이게 반복되니까 밥을 오히려 더 적게 먹게 됨. 처음엔 평소보다 6~70%만 먹어도 배불렀는데 지금은 딱 절반 정도만 먹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