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덬이라는 건 처음 해보는 거 같다
정말 기다렸거든
그래서 행복한 일만 있겠지 했다가 그냥 뭘 한다는 것도 없고 논란에 논란에 논란에 논란만 보다 지친 느낌
게다가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 때문에 너무 정신도 없고 맘이 바쁜데 좋은 이야기도 아닌 이야기를 벌써 몇 달 째 듣고 있는지 모르겠다
예전에는 바쁜 와중에 혼자 애들 자컨 보면서 그래 이맛에 산다 하던 때가 있었는데
맘도 머리도 복잡하게 만드는 일들만 거듭되니
이제 팬질도 피곤해서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네
안녕
정말 좋아했어
그리고 코로나 때 정말 니들 없었으면 더 답답하고 힘들었을 거야
어디다 쓸 데가 없어 여기다 쓰고 끝낸다
언제라도 앨범이 나오면 들어는 볼게
혹시 모르니까
근데 정말 우울해지는 팬질은 하고 싶지 않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