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친구랑 얘기할때 어떤 사안에 대해 둘의 의견이나 접근 방식이 똑같을 수 없잖아
그리고 상대가 조언을 주면 참고용으로 듣는거지 그걸 막 똑같이 따라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예를 들어 친구랑 나의 대화를 보면
A:면접때 이런거 저런거 보면서 준비하면되겠다
B:그렇게까지 준비해야되나?
A: 당근 꼭 다 볼 필욘없지만 나는 이렇게 했었어
B: 나한테 너무 부담이 되네. 벌써 부담스럽고 걱정이 된다
B: 토익 시험 어떻게 준비했어? 1주일이면 할 수 있겠지?
A: 너라면 쌉가능 1주일동안 연습하면 될꺼야
B: 넌 어떻게 했어?
A: 난 하루에 모고 2세트씩 풀면서 연습했어
B: 아 그건 너무 무리스러울것아. 못할것같은데?
A: ㄱㅊㄱㅊ 다 각자의 방식에 맞게 하면되는거지
B: 그래도 난 절대 못할것 같아. 벌써 망한것같다야
떠오르는 사건이 지금 한두개뿐이긴 한데
대개 본인이랑 생각이 안맞아도 대충 맞장구치고 넘어가지
감상평을 하나하나 남기나...
좀 이 친구랑 얘기하다보면 할말이없어지고 무안해져서 ㅜㅜㅜ
보통 나는 모고 2개 푸는게 넘 빡세도
아 그렇게했구나 팁 감사~ 하고 넘기거나 하지 않나?
아님 그냥 내가 너무 앞뒤가 다른 사람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