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 전 총장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역 균형 발전의 여러 공약 특히, 교육 공약에 공감하고 지지를 하면서 합류했다. 어제 임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방 거점 대학(이하 지거국)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10개 만들기' 공약은 먼저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총장은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오래 전부터 지거국 또는 시·도 교육감들이 함께 추진하던 사업이다. 지난 달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캠프에 전달했고, 적극적으로 채택해 이렇게 진행하고 있다"며 "12·3 계엄 이후 우리나라는 격렬한 진통을 겪었고, 이제는 새로운 전환점에 있다. 사회적인 대변혁이 필요한 시기고, 그 중심에 교육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민주당 중앙 선대위 합류 이유와 추진 위원장 수락 배경을 설명했다.
일부에서 관련 예산과 서울대의 반발 등을 지적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전 총장은 "현재 우리나라 고등 교육 예산은 OECD 최하위 수준이다. 연간 2조 5000억원을 소요하더라도, 국가가 책임지고 투자해야 할 공적 영역이다"면서 "(충남대)총장 재임 시절 3년 넘게 서울대 총장과 논의해 왔고, 서울대 역시 기능 분산과 공동 연구에 공감한 바 있다. 서울대 하나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연구 과제가 많은 만큼, 공동 투자와 역할 분담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서울대와도 공통의 인식이 있음을 주장했다.
특히 이장우 대전시장이 신의로 대했던 권 전 시장에 이어 대전시 총괄 건축가로 임명하며 신임했던 이 전 총장마저 등을 돌린 것은 의외다.
대전시 총괄 건축가로 민선 8기 대전시정에 참여하고 있는 이 전 총장은 "이 시장이 총괄 건축가를 제안했을 때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끔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면서도 "사실 지금도 그런 마음이 변함이 없지만, 시기가 부자연스러워 사임하는 것으로 했다. 오늘 사임서를 적어 놓고 왔다"고 말했다.
반면 이 시장과 소속 정당이 다른 민주당 중앙 선대위에 합류할 의사가 있었다면 처음부터 제안을 거절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http://www.gocj.net/news/articleView.html?idxno=140420
이장우 대전시장과 일을 하긴했는데 딱히 국힘쪽 인사는 아니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