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날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건조 특보 속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오전 11시3분께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원에서 대형 산불이 나 산림청은 오후 1시20분에 기해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은 낮 12시3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민가 피해를 우려해 13분 뒤인 낮 12시51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까지 민가 10채가 불에 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오전 11시53분께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해 진화 작업 중이다. 불은 인왕산 북동쪽 자하미술관 인근에서 발생해 정상 부근으로 번지고 있다. 소방은 낮 12시2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22분이 흐른 낮 12시51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현재 민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날 낮 12시18분께 대전 서구 산직동의 한 산에서도 불이 났다. 낮 12시42분께 대응 1단계를, 오후 1시2분께 대응 2단계를 각각 발령하고 소방력을 집중 투입한 상태다. 지금까지 확인된 민간 등 시설 피해는 없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강원 지역의 경우 이날 3시24분쯤에는 강원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55분쯤 강원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은 이날 현장에 7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육군 제 36보병사단에 지원을 요청했다. 또 헬기 등 여러 장비도 동원하고 있다.
경기 지역 이날 남양주와 양평 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52분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경기 소방은 임차헬기 1대 등을 동원해 현재 진화 중으로, 경기도 산불상황실에 임차헬기 2대를 추가로 투입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쯤 경기 양평군 망미리 일원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진화 중이다. 소방은 지휘차 1대, 펌프차 5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임차 헬기 2대, 산림청 2대, 경기소방 1대 등 모두 5대의 헬기가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