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그는 공적 생활에서 굳이 정서적 충족감을 구하지 않는 유형으로 보였다. 그는 시민의 각성을 희망하는 정치인이지만 인간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없어 보인다. “중요한 것은 마음먹었을 때 동시대 사람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용기, 쓸모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언젠가 대학생들에게 조언한 말은 본인의 신념이기도 할 터다. 유시민에게 귀기울이며 나는 드라이아이스를 생각했다. 냉랭하지만 손을 대면 불꽃처럼 뜨겁고, 녹아 흐르느니 연기가 될 사람.
https://m.cine21.com/news/view/?mag_id=56625
원래 예정된 인터뷰였대
드라이아이스같은 사람이란 말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