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도 그치지 않은 사이에 금속 방망이를 울리고 슬라이딩한 1루의 흙이 피어오르는 소리가 들린다. 유니폼은 벌써 흙투성이다. 오사카의 리세이샤고등학교 때 해고의 호토쿠가쿠엔 고등학교. 미안, 둘 다 잘 몰라. 그런데도 이 아줌마는 벌써 눈물이 나고 말았어.
보는 사람 마음속의 생각이야 오만 가지겠지만, 구장 전체에는 남의 집 아이의 앞날을 축복하는 다정함이 있다. 어느 쪽이 공격을 하든 수비를 하든 그때마다 환호하고 박수로 칭찬한다. 그것은 프로의 전장에는 없는 풍경이다.
"아직 여름이 있어!" 패배한 아이들에게 그 말을 하며 모두가 스스로 곱씹어보고 있기도 하다. 아직 여름이 있어.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봄의 고시엔의 이른 봄 그 자체다.
고시엔 얘기한 부분 너무 좋아서 메모해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