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우리 어린이들이 어른들 보아가며 말하느라 참 고생이 많다”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커다랗고 현명한 세계를 어른들이 어떻게 보호해야하는지 너무나도 명확하다. 어린이는 이상하지 않다 원래 그렇다.
-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경향신문 젠더기획팀)
보는 내내 눈물을 쏙 뺀. 존재자체가 명함인 멋진 여성들의 이야기
-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백수린)
“아침이 늦게 찾아오더라도 괜찮다고 나는 생각했다. 강아지가 좀 더 내 몸 가까이 파고들었다.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글은 이런 사람들이 쓰는 구나’ 라고 느낄만큼 유려한 문장들의 향연.
-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 (김하나 외)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는 슬퍼지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사랑하지 않고 슬프지 않기 보다는 슬픔까지 껴안고 사랑하기를 택한다. ... 그리고 사랑은 언제나 슬픔보다 크다.”
반려 동물 키우는 사람들이 보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