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12월 18일에 열린 대통령 경호처 창설 60주년 기념행사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파티로 진행된 구체적인 정황을 SBS가 포착했습니다.
행사 당일 경호처 직원들의 합창 공연에 사용된 음원을 SBS가 입수해 분석한 결과, 노골적으로 윤 대통령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래 가사에는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님', '오로지 국민만 생각한 당신' 등의 표현이 들어가 있습니다.
행사에서는 합창 말고도 '윤석열 삼행시 선발대회' 등도 진행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행사는 당시 경호처장이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고, 기획관리실장이었던 김성훈 경호차장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가 본업이 아닌 대통령 부부 '심기 경호'에만 몰두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24233?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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