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회의 참석자들 설명에 따르면 우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경찰로 살아온 궤적이나 현 상황에 비춰 봤을 때 (체포영장 집행이) 위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훗날 역사에 오점을 남기거나 부끄러운 사람이 되고 싶지 않고, 부끄러운 역사의 한 장면에 남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최근 우 본부장은 오는 3월 28일 임기가 만료되는 점을 언급하면서 “무슨 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러겠나”는 말을 주변에 했다고 한다.
우 본부장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의 핵심 역할은 경찰에 있다고 수차례 강조했다고 한다. 한 광수단 관계자는 “우 본부장은 ‘이건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정당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므로 경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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