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헌정사에서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서울구치소에 구금돼 하루밤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가 제공하는 운동복 대신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당시 입었던 양복 차림으로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현직 대통령 경호를 위해 대통령경호처 경호관 7~8명이 구금 피의자 대기실이 있는 보안청사와 약100m 떨어진 사무청사에서 대기하며 밤을 샜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16일 오전 7시쯤 서울구치소에서 지급한 아침 식사를 3분의 2 정도만 먹고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아침 식사는 시리얼과 삶은 달걀, 하루견과, 우유가 제공됐다. 점심은 중화면과 짜장소스, 단무지, 배추김치가 제공된다. 저녁은 된장찌개와 닭볶음탕, 샐러드, 배추김치다. 윤 대통령에 제공된 식사는 일반 수용자 식단과 동일하며, 수용자 식단은 통상 한 끼에 1700원 단가라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15242?sid=102
평생 살아야하는데 빨리 적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