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앉아있는데

내 앞에 이 날씨에 꽃무늬 상의에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가 서길래

헐 안 추운가 하고 말았거든(얼굴 안 봄)

그러다가 내 옆에 자리나서 앉았는데 여자치고 등치가 너무 큰거야;;;;

그래서 뭐지 하고 곁눈질로 보니 남자손임ㄷㄷ

핸드폰 살짝 내려서 액정으로 비치는 얼굴 보니까 남자야 개무섭

최대한 눈치 못챈척 하고 있는데 내 앞의 여자랑 눈마주치고 서로 무언의 눈빛교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