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이 전처럼 병원갈정도는 아닐정도로 있었는데 계엄터지고 아무것도 집중안되서 편입 준비중인데 거의 다 망해버렸거든...
당장 다음주에 가장 가고싶던 학교 면접인데 한달간 아무것도 손에 안잡혀서 준비가 거의 안되다싶은 상태란 말이야ㅠㅠ 주말마다 불안해서 집회나가고 평일에는 맨날 공부하다가도 폰 들여다보고 반복하니 자괴감은 쌓이고 그걸 억지로 외면하고 무한반복되니 자기혐오까지 생겼나봐ㅠㅠ
어제 누웠는데 갑자기 우울감 확 덮치면서 진짜 오랫만에 스스로한테 상처내고 싶다는 생각을 함... 오늘 집회도 가려다가 면접 직전에 안되는 공부라도 안붙잡고있으면 자기혐오 더 심해질까봐 안갔는데 아 진짜 너무 힘들어ㅠㅠㅠㅠ 그냥 오늘따라 누구라도 붙잡고 펑펑 울고싶을 지경이야..
으쌰으쌰 힘내야하는 시기인데 너무 힘든데 어디에 말하기도 뭐해서 써봐...ㅠㅠㅠ 그래도 괜히 초치는 글일까 걱정되서 좀만 있다가 삭제할게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