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대 진짜로 안보내나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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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과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 방식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경찰 특공대와 장갑차 등 무력 진압에는 선을 그은 가운데, 수사관을 가능한 많이 투입할 가능성이 거론되는데요. 경호처를 상대로는 입건 카드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공수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아직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시점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은희/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 "국가수사본부장은 공수처로부터 협의 요청 사실은 있지만 현재까지 공식 협의한 바 없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2차 영장 집행 때는 경찰 특공대, 장갑차, 헬기 등이 총동원될 거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공조본은 일단 이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이호영/경찰청장 권한대행> "현재는 특공대 투입 검토한 적도 없고, 국수본에서 요청 받은 적도 없습니다."
무장 인력과 특수 장비 대신, 가용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는 방안이 우선 거론됩니다. 마약범죄수사대 등 체포와 검거에 특화된 수도권 광역수사 부서와 안보수사대 소속 수사관을 대규모로 동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관련 부서에, 집행 때 투입을 준비하라는 취지의 공문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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