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이었는데 친구 따라서 2월에 친구 전 담임쌤 만나러 학교 갔거든
근데 이번에 학교 옮기시게 됐는데 잠깐 정리할게 있어서 학교 왔다고 하시더라고
그 전근가신 학교가 단원고였고...
그냥 나는 한 번도 수업 들어본 적 없었던 선생님이었는데도 자꾸 생각이 나
인사드리고 두 달 뒤에는 친구가 인사드리러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분이 됐다는게
안산이 사람은 많이 사는데 은근 좁아서 이렇게 한두다리 걸치면 다들 뭐가 걸려있을거야... 진짜 모든게 제대로 밝혀졌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