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고속버스표 사느라 줄서있었는데
어떤 키 존나 큰 여자가 바로앞에서 새치기하는거임
ㅈㄴ어이없어서 친구랑 마주보며 황당해가지고 웃었는데
그 사람이 우릴 가재눈뜨고 보면서
땅바닥에 붙어다니는 것들이! 막 이렇게 개표독스럽게 말함ㅋㅋㅋㅋㅋ
근데 목소리가 남자가 여자흉내내는 목소리길래
놀래서 나도 모르게 쳐다봤더니
걍 긴머리 가발쓰고 화장 떡칠했는데 남자얼굴 다 티나고
몸도 우락부락한데 위아래 핑크색 짧은치마입은 걍 여장남자엿음...
걔 딴에는 지모습 조롱한다고 생각햇는지 몰라도
우린 니가 새치기해서 어이없어했던 거였음..
그땐 걍 그사람만 저러는 거겠지 하고 편견없었는데
요즘보니 트젠 패시브가 ㅈ같은 인성인가봄